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5-02-04 16: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9)(마태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보내어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는 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모든 만물을 다스리도록 언약하셨고, 야곱을 통해 유다에게서 왕의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가 떠나지 아니할 것을 언약하셨어요. 또 선지자 다니엘을 통해 영원히 망하지 아니하는 한 나라를 세우실 것을 예언하게도 하셨지요. 이러한 언약의 말씀대로 이루어주시려고 그리스도를 왕으로 보내어 주셨어요.

예수님이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도착해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부르느냐?”라고 물었어요. 제자들은 “세례 요한이라고도 하고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럼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으셨어요. 이 질문에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하였어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 분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으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길 것이고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으로 단단하고 변함없는 영원한 진리를 말할 때 쓰는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말한 진리 위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사도의 권한을 주어서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교회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똑같이 움직이게 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지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땅에 있는 교회를 관리할 사도의 권한을 주셔서 왕이신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쳐 주셨어요. 하지만 왕이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이유는 고난을 받고 죽으셔야 하는데 그 정해진 때가 아직 아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왕이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말씀하신 후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난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쳤어요. 그때 베드로가 “주여, 절대로 이런 일이 주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했어요.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보고 “사단아 내 뒤로 물러나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와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려고 하는 자는 목숨을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신 뜻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3일 만에 살아나는 것이랍니다. 반드시 일어나야 할 왕의 맡은 일이지요.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죄가 가로막혀 있었기 때문에 그 죄를 없게 할 방법이 위에서 말한 일이랍니다. ‘사단’은 뒤에서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하는 악령을 말해요. 베드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모르고 말한 것이지요. 하나님의 일을 막는 것은 사람의 일 곧 사단의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여기에 서 있는 자들 중에서 몇 명은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6일 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어요. 그리고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했어요. 예수님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게 되었어요. 우리 친구들도 햇빛이 강하게 비출 때 하얗게 보일 때가 있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한 대로 왕의 형상을 보여 주셨어요. 나중에 다시 오실 왕의 모습으로 변형되신 것이지요.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본 베드로가 “주님, 저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주님이 원하신다면 여기에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라고 말하였어요. 그때였어요.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뒤덮으며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이 아들을 기뻐하니 너희는 이 아들의 말을 들어라”라는 음성이 들렸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음성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고 천국의 왕이신 그리스도임을 확인해 주시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라는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 들려온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올 때에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제자들은 궁금했어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면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반드시 엘리야가 먼저 와야 된다고 서기관들이 가르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엘리야가 이미 왔으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목 베어 죽였다”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그제야 세례 요한이 엘리야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시면서 “인자도 세례 요한처럼 그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구약에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를 보내기 전에 엘리야를 보내셔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해서 멸망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고 미리 말씀하신 대로 세례 요한이 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등의 여러 증거를 보여 주고 죽었어요. 예수님도 왕이신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요한처럼 죽을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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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8)(마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