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2-03-08 10:1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다시 심으신다고 하셨어요 (1)

(예레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자기 백성을 때리시지만, 다시 상처를 싸매는 날에는 전보다 더 좋게 싸매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러면 예레미야를 통해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고 약속하시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오던 광야 길에서 모세를 통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게 될 때, 순종치 아니하는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 뽑아 옮기시겠다’고 말씀하셨고 여호수아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뽑아내어 아주 멸하시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게 하여 다시 심어 일으켜 주신다는 약속도 해 주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왕에게 나라가 영원하고 다윗의 아들 또 그 아들이 계속해서 왕이 될 것을 약속하셨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냐민 땅에 사는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를 부르셨어요. 이때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며 지혜롭게 다스리는 요시야왕이 유다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어요.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 시기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릴 때부터 예언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다. 내가 너를 여러 나라 위에 선지자로 세운 이유는 뽑고 무너뜨리며, 멸망시키고 파괴하여 다시 세워 심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살구나무를 보여 주시며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살구나무는 가장 일찍 싹튼 어린 가지를 뜻하는 히브리 말이에요. 그러니까 가장 일찍 어린 가지에 싹이 나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빨리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지요. 또 북으로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보여 주시며 북방 나라를 부르셔서 유다 모든 성읍을 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어요. “내가 네게 보여 주고 말한 대로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다 전하라.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며 예레미야 선지자로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고 보호해 주었다. 그런데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다.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터진 웅덩이(우상을 만들어 섬긴 일)를 팠으니 유다 땅을 황폐케 하고 공포에 떨게 하리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북이스라엘이 종처럼 아시리아에 사로잡혀 간 것처럼 어린 사자 같은 바벨론 군인들이 유다 성읍들을 불태우고 사람도 살지 않아 쓸모없는 땅이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꾸짖어도 듣지 않고 대신 전하는 선지자들까지 내어 쫓고 죽였다고 하셨어요. “나는 무죄하니 그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며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하는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네가 아시리아로 수치를 당함같이 이집트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예언하신 말씀대로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여호아하스가 이집트에 포로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죽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너희가 이방신을 섬겨 내 땅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소나기도 봄비도 내리지 않게 하였다. 너희는 부끄러움도 없이 내 아버지여 하며 나를 부르며 원한을 품지 말고 재난에서 보호해 달라고 말한다”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그러면서 북이스라엘이 이방신을 섬기다가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한 것을 남쪽 유다가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도 가서 이방신을 섬기며 거짓으로 여호와께로 돌아온 것처럼 하였다면서 북이스라엘이 남유다보다 낫다고 하셨어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북이스라엘에게 가서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여호와를 배반하고 이방신을 섬기며 불순종한 죄를 뉘우치고 너희 남편인 내게로 돌아오라”고 외치라 하였어요. 그리고 시온으로 데려온 백성에게 내가 내 마음에 합당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명철로 양육할 것이다. 시온으로 유다 사람도 돌아와 사람이 많아지면 여호와의 언약궤 없이도 예루살렘 성전이 여호와가 계시는 곳임을 세상 나라 사람들이 알고 평화를 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땅을 더럽힌 죄는 물으시겠지요.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이심을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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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다시 심으신다고 하셨어요 (2)(예레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때리시지만 싸매어주신다고 하셨어요(4)(이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