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2-05-30 21: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다시 심으신다고 하셨어요 (5)(예레미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가 바벨론에 망하지만 70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즐거이 부르며 살게 하신다고 예언하셨는데 예레미야가 예언하던 시기는 나라가 완전히 망한 때가 아니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바벨론에게 세 번에 걸쳐 침략을 받게 하시고 마지막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던 시기에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게 하셨어요.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할 것이라 내가 너를 망하게 한 바벨론은 진멸하지만 너는 진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의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때리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70년이 지나면 돌아오게 하셔서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자의 목소리가 나오고 번성케 하시며 튼튼하고 단단하게 하시며 누구라도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는 다 벌하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러면서 옛날 이집트에서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살게 하신 것처럼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을 돌아오게 해서 즐겁게 춤추며 다시는 침략을 당하지 아니하고 포도나무를 심어서 그 열매를 먹고 살게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 백성에게 모세를 통해 준 언약과는 다른 새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백성의 남편이 되어 주었어도 백성이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새 언약은 첫째 여호와의 법을 백성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고, 둘째 여호와는 백성의 하나님이 되고 백성은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며, 셋째 백성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여호와를 알게 되고, 넷째 백성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랍니다.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게 될 백성에게 선조들이 지었던 죄를 물어 망하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어요. 예레미야 선지자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가 성을 점령할 것이다.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이니, 내가 돌아볼 때까지 그가 거기서 머물게 될 것이다. 너희가 갈대아 사람들과 싸우더라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기 때문이지요. 감옥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사촌 동생 하나멜이 찾아와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그것을 상속하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고, 네가 사라” 하였어요. 예레미야 선지자는 여러 증인들 앞에서 값을 주고 산 매매증서를 서기관 바룩에게 주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질그릇에 넣어 오랫동안 보존하여라. 사람들이 다시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사게 될 것이다’ 하셨다”라고 하였어요.

아직 다 망하지 않은 나라인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나라가 반드시 망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 노여움 속에서 쫓아내었던 그들을 모두 다시 모을 것이며 내가 그들을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하게 살게 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들이 항상 나를 경외하며, 나를 경외하는 마음을 그들 속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내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을 것이다”라고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를 멸할 것이지만 아주 멸하지 않고 다시 회복해 주실 것을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신 거지요.

그렇지만 지은 죄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바벨론을 들어 망하게 하셨어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린 지 구년 시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고, 십일 년 사월 구일에 시드기야와 모든 군사가 도망하였지만 바벨론 군대에게 붙잡혔고, 왕자들을 왕이 보는 앞에서 죽이고 왕도 눈 빼임을 당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갔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바벨론에게 망했지요. 하지만 때가 차면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하신다고 예언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어지겠지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까요.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를 괴롭혔던 이집트와 바벨론과 블레셋과 모압 등 많은 나라들은 이 세상 나라에서 없는 나라가 되게 하신다는 말씀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한 나라를 들어 강한 나라를 멸하는 방법으로 이루셨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셨지만 다시 심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흩으시지만 다시 모으신다고 하셨어요 (1)(에스겔)
여호와 하나님께서 뽑으시고 다시 심으신다고 하셨어요 (4)(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