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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작성일 : 24-03-19 17:4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과 제사도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3)(학개~말라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성전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꿈으로 보여 주시는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스가랴 선지자에게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를 보여 주셨어요. 스가랴 선지자가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천사가 “이것은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권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대답했어요. 그러면서 큰 산 같은 이방 세력이 여호와의 전 짓는 것을 방해하고 가로막아도 스룹바벨이 여호와의 전을 잘 지을 수 있도록 여호와의 은총이 그와 함께 하기를 백성이 소원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스가랴 선지자가 다시 “금빛 기름이 흘러내리는 두 금 대롱 옆에 올리브나무 가지 둘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천사가 “이들은 기름 부음을 받은 두 사람이니 온 땅의 주님 앞에 서 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다”라고 대답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게 하셨어요. 그리고 두루마리에 대해서 천사가 “이것은 온 땅에 내릴 저주이니 두루마리에 기록된 저주가 범죄자들의 집에 들어가 그 집을 완전히 진멸할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또 스가랴 선지자 눈에 에바(항아리 같은 병) 속에 한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어요. 천사는 그 여자를 죄악이라고 말했어요. ‘죄악’은 가증한 행위를 일삼는 음녀라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날개 달린 두 여자가 날아와 여자가 앉아 있는 에바의 입구를 납 조각으로 막은 후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렸어요. 스가랴 선지자는 “저 여자들이 에바를 어디로 가져가는 것입니까?”라고 물었어요. 천사가 “시날 땅(바벨론)으로 가서 그것을 위해 집을 짓고 그곳에 놓을 것이다”라고 대답했어요.

또 스가랴 선지자 눈에 두 산 사이에서 네 대의 병거가 나오고 있었어요. 첫째 병거는 전쟁과 죽이는 일을 하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굶주리게 하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승리해서 기쁘게 하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사망과 음부를 주관하는 건강하고 얼룩진 말들이었어요. 이것들이 무엇이냐고 묻는 스가랴 선지자에게 천사가 “이것들은 하늘의 네 바람인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들을 보수하기 위해 각종 재난을 일으키는 천군이다”라고 대답했어요. 천사가 네 병거 말들에게 “너희는 여기를 떠나 땅을 두루 돌아다녀라” 하였어요.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떠나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건강하고 얼룩진 말들은 남쪽 땅으로 떠났어요. 북쪽은 바빌로니아가 있는 곳이죠! 북쪽 바빌로니아 지역으로 재난을 일으키러 가는 검은 말들의 뒤를 승리를 거두게 하는 흰 말들이 따랐다는 말은 바빌로니아로 보냄을 받은 천군들이 바빌로니아를 멸하고 유다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것이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너는 사로잡힌 자 중에 많은 은과 금을 가지고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있으니 그들에게 가서 은과 금을 받아 왕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여호수아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새싹이라 불리는 사람이 자기 땅에 돋아나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 그 왕관은 은과 금을 많이 낸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여호와의 성전에 둘 것이다”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다윗의 자손인 스룹바벨이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전을 짓게 된다는 뜻으로 예언하게 하신 것이지요. 이 예언대로 여호와의 전이 다 지어지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셨다는 것을 은과 금을 낸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 여호와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우리 친구들도 알고 있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성전이 회복된다고 꿈으로 보여 주신 후에 이번에는 말씀으로 성전이 회복된다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바빌로니아 왕 다리우스가 다스리고 있는 때였어요. 벧엘 사람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우리가 여러 해 동안에 행한 대로 오월마다 여호와의 전이 부서진 것을 기억하려고 울며 절제를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로 “너희가 칠십 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고 애통하기는 하였으나, 진심으로 나를 위하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였느냐?”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하여 먹고 마셨다고 야단치셨어요. ‘칠월’의 금식은 유다의 총독으로 있던 그달랴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유다 백성이 바빌로니아 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실을 기억하려고 행한 금식이래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에 사로잡혀간 이유도 말씀하셨어요.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자를 사랑하고 잘 대해주라고 하였지만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선지자들을 통해 전하는 하나님의 법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나라 가운데 폭풍으로 흩어 버렸다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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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과 제사도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4)(학개~말라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과 제사도 회복하신다고 하셨어요 (2)(학개~말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