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眞理로서의 主
진리는 성경의 중심이다. 성경은 진리의 말씀이다. 말씀과 성경과 진리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용되어진다.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는 그의 넋두리다. 그 본질은 주 여호와께서 인류에게 던진 것이다. 이 질문을 문제의 제기로 삼아도 충분하다. 진리는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주의 진리이다. 이 진리는 창세기부터 “은혜와 진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하셨다.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다. 인류는 이것을 거부할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다. 2023년의 시간도 진리의 중요한 한 방편이다. 이 “진리”의 사용은 시편과 요한복음에서 제일 많다. 이 진리를 확인하고 확증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들이다. 구약성경부터 신약성경까지 전체에 걸쳐서, 진리의 중심이 무엇인지를 두 기둥으로 삼아 확인하고 확증해 보고자 한다. 그 가운데서, 주Lord는 하나님 여호와와 예수 그리스도에 가장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주”의 사용은 4,000여 회에 근접되고 있다. 인간부터 하나님까지 망라(網羅)되어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는 인간을 제외하고 신God에만 한정되어 사용될 수밖에 없다.
1) 시편에 집약된 主
이 “주”는 시편에만 거의 800여 회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시편의 중심적인 시어(詩語)인 셈이다. 시편 중에서도 119편에만 200여 회 가까이 사용되고 있다. 시편 31편에는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가 나온다. 이 진리의 의미를 본질로 접근하지 않으면, 너무 방대하여 때로 갈팡질팡할 수 있다. 그것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자체가 진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류사회에 상대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경의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고 절대화하여 그 의미를 규정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이유로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에서, 시편을 중요한 근거로 삼아 충분히 진리의 본질에 접근해 갈 수 있다. 구약시대에 전개된 모든 일들은 바로 이 영적인 진리를 위한 것들이다. 구약성경에는 성령이라는 말이 없다. 성령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해서 성령을 의미하는 단어나 말씀이 없을까?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근본적으로 성령을 의미하는 하나님이 나오고 있다. 창조된 그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손에 달려 있다. 이 의미를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고 선포하신 셈이다.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영이 바로 성령이 아니겠는가? 이 성령이 바로 진리다(요한1서 5장 7절). 이 진리에,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과 성령을 제외하고서는 도저히 다가갈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시편에서는 주의 법이나 계명 등을 진리라고 선포하고 있다. 시편은 욥기서부터 아가서까지 긴밀하게 연관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시가서의 큰 기둥으로서 굳게 자리 잡고 있다. 예수께서도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나라 사역을 완성하시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 이 모두가 자기를 가리킨다고 확증하셨다. 이와 같이 구약성경 전체는 메시아를 언약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시편 150편 전체도 여호와를 찬양하면서 메시아를 언약한 것이다. 이러한 큰 안목 속에서 시편을 본다면 비록 분량이 길기는 하지만 비교적 쉽게 정리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강하고도 굳게 자리 잡은 시편의 뼈대 속에서 큰 힘이 발휘될 것이다. 시편은 그 앞의 역사서 곧 창세기부터 에스더서까지를 배경 삼아 여호와를 노래하며 찬양하고 있다. 시편 150편은 그 뒤의 선지서들과 어우러져 모두 함께 메시아를 예언하고 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마지막에서 이 성경책을 예언의 말씀이라고 한 것과도 관계될 것이다.
2) 人間이 아닌 眞主
성경에서는 죄인 인간을 진리로 용납하지 않는다. 이 “진리”는 구약성경보다 신약성경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에 걸쳐서 명확히 천명(闡明)하고 있다. 요한 2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고 기원하며 선포한다. 이 기도와 찬송은 변함없이 영원히 함께하고 있다. 요한 3서에서는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진정한 主가 진리가 아니고, 다른 그 무엇이 이 진리의 자리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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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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