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使者부터 天使까지
사자(使者)는 천사(天使)까지 포함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든 것들이 바로 사자다. 이 땅의 모든 이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시지 않으셨는가? 이 질문을 가지고 이 글로 진입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내신 중심은 바로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이다. 바로 메시아를 언약하시는 중요한 방편들이다.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구약성경을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특별히 보내신 시대를 중심으로 구분해 보면 세 가지이다. 바로 선지자 중심시대와 왕 중심시대 그리고 제사장 중심시대다. 이것도 마태복음의 정리에 근거하고 있다. 히브리서도 이와 관련하여 구약성경을 언급하였다. 마태복음이 구약성경을 연결하여 정리하고 있다. 이 의미는 실로 대단히 크다. 방대한 구약성경을 마태복음이 정리해 주지 않는다면, 큰 혼란을 야기(惹起)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지금 초거대 인공지능이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오는 시대에, 성경 자체의 정리가 없다면 얼마나 혼란하고 혼잡할까? 21세기 지금의 신학 학풍도 성경에 대하여 논리나 체계를 확인하여 확증하지 못하고 있다. 성경을 아전인수(我田引水)나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으로 잘 인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사자부터 천사까지를 통하여 이 문제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 구약성경에 많은 사자
사자는 천사보다 먼저 창세기에 등장한다. 여호와의 사자가 최초로 나타나 사라의 여종인 하갈을 만난다. 천사는 최초로 소돔에 나타나 롯을 만난다. 천사는 영적인 존재로 육체를 지니지 않는다. 모든 천사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시지 않고서,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천사는 있을 수 없다. 여호와의 사자는 사람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구약성경에 많이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 구약성경이 육적(肉的)인 것에 가깝다면, 신약성경은 영적(靈的)인 성질에 훨씬 가깝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 사자들은 큰 역할들을 담당한다. 사사기에 많이 나오는 사사들도 이 사자들과 아주 밀접하다. 구약성경에서 사자가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데가 바로 사사기다. 모든 사사들은 다 사자이기 때문이다. 시가서에서는 적게 나올 수밖에 없다. 시가서는 바로 찬양을 통하여 언약하기 때문이다. 욥기에 2회이고, 시편에 7회이다. 잠언에 4회 나오고, 전도서에는 단지 1회에 불과하다. 대선지서에서는 이사야서에 9회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레미야서의 2회와 에스겔서의 3회와 다니엘서의 1회, 이것들이 전부다. 구약성경의 정리 부분인 마지막 3권은 바로 학개서와 스가랴서와 말라기서다. 이 부분에서 특히 사자를 강조하고 있다. 학개서에서는 학개가 선지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여호와의 사자 학개”다. 특히 스가랴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가랴서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나온다. 모두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이 동물이나 사람이 결코 천사일 수 없다. 구약성경에서는 대부분 “여호와의 사자”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여호와의 사자”는 여호와의 보내심을 웅변하고 있다.
2) 신약성경에 많은 천사
구약성경에서 천사의 등장은 불과 몇 회에 불과하다. 창세기에 2회 나오고, 민수기에는 단지 한 번 나오고 있다. 사무엘서의 2회와 열왕기의 2회와 역대기의 2회, 이것들은 통치언약을 성취하는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가서에서는 시편에만 단지 2번 나타나고 있다. 대선지서에는 다니엘서에 단지 한 번 나오고 있다. 소선지서에서는 호세아서에 단지 한 번 나오고, 나머지는 스가랴서에만 등장하고 있다. 스가랴서에, 천사가 1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사자와 관계되어 사용되고 있다. 비교적 어려울 수 있는 스가랴서를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신약성경에서는 제일 먼저, 마귀가 예수를 시험하고 난 다음에 천사들이 나타나 예수께 수종을 들었다. 이 “천사”는 신약성경에서 구약성경보다 거의 여섯 배나 많이 출현하고 있다. 이 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볼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선, 구약성경보다 신약성경이 훨씬 더 영적인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천사는 신구약성경 전체를 통하여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어찌 교회승리와 무관할 수 있겠는가! 신약성경은 뒤로 가면서 점점 영원성과 신령한 하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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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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