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8-10-07 22:0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부터 주 예수까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합쳐서 전체의 핵심어이며 동시에 뿌리가 되는 말씀은 여호와이다. 이것은 빅(Big)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참으로 고무적이며 놀라운 사실이다. 교회의 승리가 보장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세 가지 복을 언약하셨기 때문이다. 그 언약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교회를 확증하는 성취로서 세우셔서, 마치 인공지능이 승률(勝率)을 꾸준히 예측하듯이 교회의 기초를 놓으시고 부활 승천하셨다. 이 신약시대의 교회의 출발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암시되었다. 이 암시는 신약시대의 교회에 대한 모형이며 상징이다. 이 상징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국가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입증되어 왔다.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교회와 만사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성경이 왜 진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더욱 확실하게 확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구약성경에만 직접 “여호와”로 표기된 것이 7,000회 이상이다. 그리고 구약성경에서 문맥의 의미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을 포함하면 최소 10,000회 이상이 될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여호와를 가리키는 “주”를 포함하면 신구약성경 전체에서 여호와는 문법과 역사와 신학적 방면을 총체적으로 정리하여도 주제어나 핵심어가 되고도 남는다.
이러한 고무적이며 시대사적인 사실을 강조하면서,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메시아를 언약하시고 보내셔서 하나님께서 스스로 여호와이심을 증명하시는지를 제기하고자 한다. 이 시대는 ‘삼위일체’라는 교리를 모호하고도 신비적으로 남겨둘 상황이 아니다. 성경연구나 신학에도 인공지능이 깊게 사용되고 응용되어 가는 시대를 맞이하여 성경 전체를 하나로 동시에 그 하나의 주제를 따라 단어까지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성경은 신약성경의 예수 그리스도까지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아주 간략히 보고자 한다.


1) 창세기의 여호와로부터

천지창조를 마치고 하나님을 가리켜 창세기 2~3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 표기하였다. 그것도 20회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강조 용법이며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이렇게 강조된 여호와 하나님은 계속 중심어로서 자리 잡아 말라기서까지 치달았다. 물론 에스더서 같은 곳에는 여호와뿐만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성경의 에스더서만큼이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사를 진정으로 통치한다는 것을 강조한 부분이 또 어디에 있는가? 시편에만 1,000회 가까이 나오는 “주”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존하며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구약성경의 역사서와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 모두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주제어와 중심적인 용어로 되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시편의 주(Lord)뿐만 아니라 창세기부터 말라기서까지 주와 하나님 그리고 주 하나님 등은 여호와를 가리키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 여호와를 생략하여 다른 표기를 내세워 그 문맥에 더욱 잘 조화되게 하고 있을 뿐이다. 이사야서에서 잘 사용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는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이 여호와는 구약성경에서 예레미야(애가)서에 가장 많이 표현되었다. 특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다. 이 자체가 여호와의 말(씀)임을 강하게 못 박아 놓았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부분으로 붙어 있는 학개서와 스가랴서와 말라기서에는 “만군의 여호와”가 집약되어 있다. 구약성경의 결론에 해당하는 이 부분에서 “여호와”를 창세기의 시작처럼 다시 강조하여 마무리를 짓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2) 요한계시록의 주 예수까지

신약성경은 시작하면서 바로 신약성경 자체의 주제어인 “예수 그리스도”를 내세우고 있다. 예수는 구약성경에 표현된 여호와처럼 신약성경 내에서의 핵심어이다. 예수는 구약성경의 여호와처럼 신약성경에서만 표기되고 있다. 그렇지만 성경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구약성경에 메시아이신 예수가 들어있지 않다고 단정하지 않을 것이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연결해서 하나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결국 예수이심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예수는 4복음서에서 70% 이상이 표기되었다. 여호와께서 예수이심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하게 사용된 “주(主)”는 “주 예수”로 특별히 강조되었다. 이 주 예수는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의 끝부분에 각각 한 번씩 사용되고 있다. 사도행전부터 많아져서 요한계시록은 “주 예수”로서 성경을 정리하였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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