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6-06-26 13:5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의 영원성 찬양


제2절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
(전 8:∼12:)

2.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 (11:~12:)

2) 심판에 대한 확증 (12:9∼14)

전도서 12장 9∼14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9∼10절은 솔로몬이 지어서 기록한 잠언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라는 확증을 노래하는 내용이고, 11∼12절은 진리의 말씀과 회중의 두목은 하나님이 주셨다며 훈계를 받으라고 노래하는 내용이고, 13∼14절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노래하는 내용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에 대하여 노래하도록 섭리하신다. 솔로몬은 자기가 기록한 잠언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라는 확증을 노래하면서, 진리의 말씀과 회중의 두목은 하나님이 주셨다며 훈계를 받으라고 노래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솔로몬은 장차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예언자적 입장에서 노래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할 때에 여러 가지 재앙을 내려 심판하실 것을 언약하신 바가 있다(신 28:). 이러한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노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12: 9∼10  지어서 기록한 잠언은 정직해 진리의 말씀임을 확증함

9 전도자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나니 기록한 것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지어서 기록한 잠언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전도자 솔로몬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다고 노래했다. 여기서 “지식”이라는 말은 ‘직접 보아서 확인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에서 유래되어 ‘지식’ 또는 ‘알다’라는 등의 뜻으로서, 여호와께서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만사만물의 이치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에 의한 직관적(直觀的) 인식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지혜자 솔로몬이 경험에서 얻은 잠언이나 연구해서 얻은 잠언이 일치하여 경험적인 잠언과 관념적인 잠언 사이에 괴리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전도자 솔로몬 스스로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으므로 기록한 것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라고 노래했다. 여기 “아름다운 말”은 가치로운 말로서, 잠언 또는 진리의 말씀을 가리킨다. 솔로몬은 자기가 경험해 보고 깊이 연구해서 구하려고 힘을 썼다며 기록한 말씀은 바른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지어 기록한 잠언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특히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한 말씀이 분명하다는 확증을 통하여 영원한 심판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여호와 경외치 아니하는 자를 영원히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12:11∼12  말씀과 두목은 하나님이 주셨다며 훈계를 받으라고 함

11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12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지혜자의 말씀과 회중의 두목은 하나님이 주셨다며 훈계를 받으라고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솔로몬이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라고 노래했다. 여기 “찌르는 채찍”은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를 가리키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이라는 말은 ‘회중의 두목’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잘 박힌 못”은 흔들림이 없이 든든함을 비유한 말이며, “한 목자”는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따라서 솔로몬은 지혜자의 말씀은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와 같고, 회중의 두목은 흔들리지 않고 든든하다는 뜻으로 노래하면서, 바르게 하는 지혜의 말씀이나 든든한 회중의 두목 곧 이스라엘의 왕은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결국, 지혜자의 말씀이나 이스라엘 왕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이스라엘 왕 지혜자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확실한 진리라는 뜻이다. 그리고 솔로몬은 아들을 향해 또 경계를 받으라고 하면서,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한다고 노래했다. 이는 책을 저술하거나 공부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솔로몬 스스로가 힘써 경험하고 연구해서 기록해 놓고 가르쳤으므로, 이제는 경험을 하거나 깊은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진리를 더 이상은 얻을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지혜자의 말씀과 회중의 두목은 하나님이 주셨다며 훈계를 받으라고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한 말씀이 분명하다는 확증을 통하여 영원한 심판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여호와 경외치 아니하는 자를 영원히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12:13∼14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노래함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노래하도록 섭리하시는 내용이다. 솔로몬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고 하면서,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기 때문이라고 노래했다. 솔로몬은 아들을 향해, 모든 일의 결론은 다 헛되다는 사실을 들었으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고 노래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하여, 첫째는 사람의 본분(本分)이기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기 때문이라고 노래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사람이 해 아래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면 모든 일이 헛되고 헛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선악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노래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래는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하다는 확증을 통하여 영원한 심판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곧 창세 전에 작정하신 뜻에 의해 만사를 정하신 때를 따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노래하는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여호와 경외치 아니하는 자를 영원히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성을 찬양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노래하도록 섭리하신 것은, 창세 전에 정하신 뜻에 따라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찬양케 하신 것이다. 솔로몬은 장차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확증을 예언자적 입장에서 노래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할 때에 여러 가지 재앙을 내려 심판하실 것을 언약하신 바가 있다(신 28:). 이러한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솔로몬이 노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역사적 사건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를 나타내시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행사와 상관관계(相關關係)를 가지고 있다. 그렇듯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장차 오실 메시야가 세상을 심판하실 섭리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스스로에게 불순종하여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섭리는 장차 오실 메시야가 세상을 심판하실 섭리의 예표로서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실체를 배제한 그림자는 헛된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뜻에서 심판에 대한 솔로몬의 경고는 장차 심판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노래한 것이다. 곧 여호와의 영원성에 대하여 찬양하려는 뜻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영원한 행사를 노래한 것이다. 이와 같은 여호와의 영원성에 대한 솔로몬의 찬양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원한 행사를 이루시려고 언약의 말씀대로 세상의 심판주가 되시는 메시야를 보내어 주실 섭리에 대한 예언적 성격을 지닌 언약계시이다.(계 5:12)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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