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0-08-18 10:0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신령한 예배의 생활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제2권 그리스도 성취

제2장 교회양육을 통한 성취 (롬~갈)

제1절 칭의의 복음을 통한 양육 (로마서)

  3. 신령한 예배의 생활 (12:〜16:)

로마서 12〜16장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신령한 예배의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2장은 은사를 실행하는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고, 13장은 상황에 대처하는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고, 14장은 약자를 보호하는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고, 15장은 이방을 용납하는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 내용이고, 16장은 교회를 세워가는 생활에 의해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신령한 예배의 생활을 통해 증거하신다. 곧 은사를 실행하면서, 상황에 대처하며 약자를 보호하고 이방을 용납하여 교회를 세워가는 생활을 통해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사를 드리는 규례를 명하여 준행케 함으로 언약하도록 섭리하셨다(레 1:〜10:). 그리고 이러한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주시려고 그리스도의 지체로 신령한 예배의 생활을 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1) 은사를 실행하는 생활 (12:)

    (1) 은사실행 조건을 구비함 (12:1〜8)

로마서 12장 1〜8절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은사실행 조건을 구비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 1절은 몸을 산 제물로 헌신하는 것이 합당한 예배임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2절은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3절은 나눠 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고, 4〜8절은 몸의 각 지체가 받은 직분의 은사대로 행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은사실행 조건을 구비함으로 증거하신다. 곧 몸을 산 제물로 헌신하는 것이 합당한 예배라는 것을 비롯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과 나눠 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것 그리고 몸의 각 지체가 받은 직분의 은사대로 행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라 언약하신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찍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각종 제사에 필요한 예물들을 드리는 규례를 명하여 준행하도록 섭리하셨다(레 1:〜6:7). 그리고 이러한 섭리를 통한 언약을 성취해 주시려고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은사실행 조건을 구비하도록 섭리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작정하신 영원한 뜻에 따른 여호와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해 주신 것이다.
12: 2〜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을 가르침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신약시대에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에 대한 첫 번째 기본 원리에 대해 가르쳐 준다. 곧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바울은 합당한 예배의 첫 번째 원리로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곧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것이 합당한 예배의 첫 번째 원리이다. 그리고 첫 번째 원리에 대한 전제로서,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가르쳤고, 다음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가르쳤다. 다시 말하면, 죄악으로 얼룩진 세속에 속한 것을 따르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합당한 예배의 첫 번째 원리라는 뜻으로 가르친 것이다. 신구약 성경 계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깨달아 앎으로 인간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영적으로 합당한 예배에 대한 첫 번째 원리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받은 은사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구비해야 할 조건이기도 하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셨다. 
 

12: 3〜    나눠 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것을 가르침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나눠 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사도 바울은 신약시대에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에 대한 두 번째 기본 원리에 대해 가르쳐 준다. 곧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바울은 합당한 예배에 대한 두 번째 원리로서,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원리에 대한 전제로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가르쳤다. 다시 말하면,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의 정도에 따라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이 합당한 예배의 두 번째 원리라는 것이다. 신약시대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혜롭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나눠 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것을 가르침으로 증거하셨다.



<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용기 원로연구원 (성경신학학술원,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명예총장)

신령한 예배의 생활
하나님의 지혜에 기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