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시대를 통한 섭리
성경의 언어<49>
시대를 통한 섭리시대(time)는 창세기의 태초에서 비롯되었다. 이 시대는 크게 서기 전(B.C.)과 서기 후(A.D.)로 나누어져 있다. 이렇게 알파벳 네 글자로써 모든 시대를 정리한 것은 누구의 작품인가? 여기에 섭리가 있다. 이 섭리를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나누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 시대 분석을 누가 할 수 있는가? 섭리를 배제하고서 가능한가? 이러한 문제제기에 비중을 두고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그 관심을 돌리고자 한다. 이 시대의 의미는 성경이 증거하는 언약과 성취에서 정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구약시대를 통한 언약 섭리 구약시대는 태초부터 메시아의 오심까지이다. 이 구약시대의 밑바탕에 존재하는 것이 무엇일까? 시대의 현상은 인간과 공간들로 되어 있다. 이러한 시대 존재의 목적이 무엇일까?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 왜 아담을 창조하셨나와 같은 의미이다. 아담이 있었던 에덴동산시대부터 암울했던 말라기시대까지는 지금 분석하는 구약시대이다. 이 속에는 애굽의 종살이 400년이 있다. 이 시대는 2013년 지금 시대를 비추어 보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구약시대 속에 광야 40년의 생활은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가나안 땅과 관련된 내용은 2013년 지금 목도하는 지역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인간들과 공간들을 통하여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 구약시대를 통하여 때가 찬 것이다. 성경은 이 의미를 때가 찼다(구약;舊約)고 강조한다(막1:15). 이러한 구약시대의 존재 의미는 언약 섭리와 분리될 수 없다. 창세기부터 에스더서까지는 이스라엘 국가의 시대적인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 욥기서부터 아가서까지는 이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여 이 시대 섭리자의 속성을 찬양하고 있다. 이사야서부터 말라기서까지는 이스라엘 국가 시대를 반영하여 예언하고 있다. 구약시대를 통하여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언약섭리다. 이것은 구약성경의 목적이며 논지다. 이러한 언약섭리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운행하심이다. 이 운행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수면 위에 감도는 것이다. 2) 신약시대를 통한 성취 섭리 신약시대는 메시아의 오심부터 심판까지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을 고리로 하여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는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연결된 한 시대는 창조부터 심판까지이다. 구약시대를 통하여 언약된 섭리대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바로 신약시대의 시작이다. 이러한 신약시대의 시작은 구약시대의 토대 위에 마치 물의 참과 같이 때의 참이다. 구약시대를 제외한 신약시대 자체는 무의미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4복음서는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 4복음서는 구약시대의 언약 섭리를 잘 정리해 주고 있다. 구약시대의 언약섭리대로 오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人子이다. 그는 천국복음의 핵심이고 하나님(의) 나라이며 교회의 머리이다. 이러한 것은 모두 구약시대의 기초를 통하여 신약시대를 완성하려는 뜻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온 그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였다. 구약의 아담과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요나 등은 모두 그리스도를 예표한 시대적 상징이다. 신약성경은 예수시대와 성령(교회)시대를 배경삼아 예수의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고 있다. 2013년까지 진행되어온 이 신약시대의 핵심적인 의미는 바로 성취 섭리이다. 이러한 신약시대의 전개는 지금부터 2000년 전에 오신 예수께서 사람의 목소리와 똑같이 예언한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섭리와 성취섭리는 시대를 초월한다. 거룩하고 성결한 영을 지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의 영원한 동행을 확증해 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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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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