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1-03-05 14: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15,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 주제는 전통적인 삼위일체(三位一體)교리에 관계되고 그 삼위일체 교리를 성경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단서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하고도 큰 내용이기는 하나 성경 전체를 논리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이런 차원에서 제목에 의한 목차가 강조될 수밖에 없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시다와 우리 아버지의 결합이다. 이 두 말이 연결되지 않으면 본래의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다. 그 연결된 의미는 마치 하늘에 계시다가 왼쪽 팔이라면 우리 아버지는 오른 팔이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의 두 팔은 바로 목에서 갈라진 것이다. 사람의 두 팔이 분리되어 따로 사용된다면 진정한 역할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여기까지 비유나 실례로 분석한 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비록 열(10) 글자에 불과하지만 그 의미는 참으로 심장(深長)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창조주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안에 존재하시는 분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이 문구는 주기도문의 시작으로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이러한 문구를 100번 1000번 암송하고 낭독하는 것이 중요한 아니라 그 속뜻의 진실을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1)피조계 아닌 하늘의 주(主)

 피조계가 아니다 라는 것은 손으로 짓지 않은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않은 크고  완전한 존재이다. 이 크고 완전한 하늘은 거룩한 하늘이다. 이 하늘에 진리가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있다. 이렇게 하늘의 주 하나님 여호와 되시는 내용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창24:3, 계16:11 등) 논리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러한 논리체계에 기초하여 하늘에 계시는 주 하나님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듣고 볼 수 있다. 그 분은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

①다 듣고 볼 수 있는 하늘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면서 모든 것을 다 듣고 보신다. 주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는 높고 높은 하늘이다. 그 분의 보좌는 모든 것을 다 듣고 다 보고 계시는 전지전능한 자리(絶對權)이다. 높은 자리에서 임하는 근원이며 출발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바로 하늘에 있는 말씀을 듣는다는 의미다. 본다는 것은 모든 인간들의 생각을 보며 안다는 전지전능한 의미다.

②하늘의 하나님

 하늘에 자리 잡고 계시는 주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이시다.    천지간의 중심은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전부이다. 이 체계의 총체적인 중심은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절대자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 분은 바로 하늘의 하나님이시다(창24:3, 창24:7, 대하36:23, 스6:9, 스7:12, 스7:23, 느1:4, 느1:5,느2:4, 느2:20,시136:26, 단2:37, 단2:44, 계16:11 등).

2)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피조계가 아닌 하늘에 계신 분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하나님 아버지는 신약성경에서 요한복음에 집중적으로 증거되고 있다. 하늘로부터 오시고 하늘로 돌아가신 그리스도와 깊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인간처럼 출생하여 죽는 존재가 아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시기도 하는 분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이다. 그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며(엡1:3, 골1:3 등) 여호와이시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영원하시다.

①그리스도 살리신 하나님

그리스도는 구약성경에서 약속된 다윗의 자손으로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다(롬1:3~4).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다. 여기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다는 속뜻이 그리스도를 살리신 것의 핵심이다. 이 중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죽은 자 가운데서 라는 것은 실제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이 죽음은 성경만이 온전히 밝혀준다. 죽음은 영과 육의 분리이다. 육신인 겉옷을 벗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살리신 분은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다(갈1:4, 골1:2 등).

②하나님 아버지인 여호와(耶和華)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자기를 보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칭호하신 것이다. 하늘에 계신에서의 하늘은 그 때 땅에 오신 그리스도께서 곳이나 장소를 가리켜 말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낸 근원이나 근본을 의미할 것이다. 앞에서 나온 대로 주기도문의 내용을 다 듣고 볼 수 있는 참으로 거룩한 처소이다. 연결된 의미에서의 하늘은 만사의 근거이고 근본이며 어떤 경우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연결로부터 나오는 주제이며 여호와이시다.

주기도문 자체에서도 이름이 거룩한 분 곧 여호와이심을 말하고 있다. 피조계인 시간과 공간과 인간 등을 초월해 계시는 분만이 이 모두를 장악하며 섭리할 수 있다. 하늘에 계신 분을 여기 있다거나 저기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하나님 여호와의 아들이신 인자(人子)께서 자기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을 두고 우리 아버지라고 하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서 하늘이 강조되었다면 우리 아버지에서는 우리가 강조되었다.

우리는 일반 세상을 배제하고 그리스도 중심의 자기 무리를 대표하여 스스로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성도가 영원히 있다고 확인되어 믿어진다면 이보다 더 큰 사건이 있을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신 아들 그리스도께서는 요한복음에서 특히 세상을 배제하여 자주 말씀하셨다.

성령을 약속하시고 그 성령께서 교회를 승리케 할 것까지 말씀하셨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하늘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2000여 년 전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사도행전 1장 11절에 하늘로 들림을 받으신 예수께서 하늘로 가신 그대로 오실 것이 약속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 성경말씀을 증언하신 뿐께서 참으로 속히 오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 모두는 여호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달려 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16, 성령-구약성경에 없나?
14,千年이 하루 같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