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2일 (일) 

> 문화 > 문화사
기사공유 작성일 : 15-12-13 19:10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비물질화 경향으로 흐른 개념미술 비디오 아트
백남준 작 비디오 아트 작품
(부처와 TV, 1974년 제작 2002년 버전)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은 모든 장르의 벽을 허물고 어떤 미술가에게는 물질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비물질화 경향의 개념미술을 탄생시켰다. 현대미술이 극단적인 추상화의 형태를 취하면서, 그 공허함을 극복하고자 물질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려던 화가들은 관념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작품으로 창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창작의 형식은 창작의 과정에서 재료나 기술보다 아이디어나 생각 자체를 더 중요시하고 작품화 시키는 결국 개념미술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어떤 물체를 전시하고, 그 물체에 대한 설명을 전시하고, 그 물체의 이미지를 전시하여 물체의 정체성을 개념화 하였다. 그러면 감상자는 역으로 과연 전시된 물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전시된 물체의 개념을 갖게 하는 것이다.
개념미술가들은 미술작품을 감정과 정서를 주고받는 형식을 떠나 작품을 창작하는 사고나 아이디어와 의미가 더 본질적이라고 주장한다. 즉 이들은 미술작품에서 비물질적 속성에 주목하였고 더 나아가 비물질적 시간성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공간미술에 시간의 개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 대표적인 작가는 비디오 아트로 유명한 한국의 백남준이다.
그는 영상매체를 이용한 TV조각으로 유명하다. 그는 개념미술을 영상매체 TV 영상을 형태처럼 이용한 것이다. 때로는 자석을 붙여 영상에 비치는 물체를 흔들리게 하여 TV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대인을 고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부처를 앞에 두고 카메라에 찍힌 부처의 영상을 TV에 방영시켜 부처가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도록 함으로서 개념미술을 확립하였다. 현대미술의 한 획을 긋는 작가로 혜성처럼 나타난 백남준은 동양정신문명의 상징 부처와 서양과학문명의 상징 TV를 대비시켜 동서양 문명의 특성을 설명하려 하였다.
현대과학은 시간과 물질에 대하여 탐구한다. 현대미술 역시 시간성과 물질을 이해하려는 창작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질문만 남아 있을 뿐 해답은 없다. 과연 피조 된 인생이 시간과 물질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창세기에 천지만물과 인간은 하나님께서 지으셨다고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시간과 물질에 대한 이해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으로서만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물질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입자인 소립자(퀴크)도 자체의 인력에 의해 물질이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 그 서로 잡아당기는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모든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하나님께서 그 힘을 거두어 가시면 물질을 이루고 있는 소립자 자체도 존재가 불가능해진다. 모든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도 하나님을 힘입어 생명을 보존하며 움직이고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간 역시 하나님께서 창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초월하신 영원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을 이해하고 시간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 진다.
백남준의 작품은 물질과 인간정신을 대비시켜 물질과 정신 그리고 시간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의 작품에서 과연 부처는 TV를 보는 것일까? TV를 통하여 명상을 하는 것일까? 20세기 서양과학의 산물 TV와 마음의 세계를 중시하는 동양 정신의 상징 부처의 만남으로 새로운 세계는 인간의 어떤 염원이 담겨있는 것일까?
백남준은 한국 태생의 전위 예술가이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알려진 그는 다양한 매체로 예술 활동을 하였고 캔버스대신 모니터를 소재로 모니터 앞에 부처를 세워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디어를 창안한 혁명적인 발상은 현대미술 역사상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완재 전도사 (아둘람교회)
ⓒ (주)한국크리스천신문(http://www.kcn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보기술에서 탄생된 미디어 아트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헤드라인
총회,교계뉴스
신학
성경바로알기
과학
철학
역사
사설
시론
칼럼
많이 본 기사
성경신학특강, 하나님의 절대주
진노와 징계 사이의 몸부림!
말씀과 지식을 같이 나누는 FAIT
스물. 존 칼빈을 주관하신 하나
한국창조과학회 2019 창조신앙교
신문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광고안내    |    광고신청    |    구독신청    |    기사투고    |    후원안내    |    후원자명단    |    신문PDF보기
등록번호 : 경기다01155   /   등록연월일 : 2009년 4월 14일   /   제호 : (주)한국크리스천신문
발행인 : 김혜영   /   편집인 : 이오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김혜영
주소 : 461-37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설개로 40 호크마하우스 4층 (주)한국크리스천신문
대표전화 : (031) 777-8092, 010-8385-0366   /   팩스번호 : (031) 777-8094   /   E-Mail : donald257@nate.com
Copyright ⓒ 2009 (주)한국크리스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