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2-03-30 10:3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人口에 中心을 두는 人間


다윗이 늘그막에 인구조사를 하였다. 이 사건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큰 범죄로서 대개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이 왜 큰 범죄인가? 그 이유를 여기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22년 3월에 이미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선거는 거행되었다. 또한 6월 1일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큰 두 선거에서 관심사와 중심 등은 당연히 인구와 관계되어 있다. 다니엘서에는 인간나라의 흥망성쇠가 잘 묘사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러한 본질과 원리를 아는 것만큼, 지금의 세계를 잘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나라의 흥망성쇠는 동일하다. 바벨론이 지나가니 메대와 파사(페르시아)가 오고 헬라와 로마시대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나라들은 주의 권세와 영광을 알려주는 수단들이었다. 2021년의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2022년의 우크라이나 참상 등은, 성경으로 관심을 쏠리도록 할 만한 것들이 아닌가? 이 사건들은 세계의 인구와 관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두고 제3차 전쟁을 거론하는 소식도 간간이 들린다. 이런 전쟁은 인구 감소를 초래한다. 세계는 코로나로 인구의 많은 감소를 불러왔다. 요한계시록 9장에서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정해진 시간에 인구의 3분의 1이 죽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 예언은 구약성경에서 나팔을 불며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를 돌던 일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런 차원과 연계하여 특별계시와 일반계시가 무관하지 않음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성경에서 신관을 비롯하여 역사관과 인생관 그리고 세계관 등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세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마음 졸이며 바라다보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인구와 관련되어 6월 1일 지방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간들이 인구동태(動態)에 민감하며 또한 그것을 중시하게 되는 요인이나 이유 등을 성경에 바탕을 두고 간단히 밝히고 찾아본다.

1) 식구와 밀접한 인구

여호와 하나님만이 식언(食言)치 않으신다. 모든 인간들은 날마다 식언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것은 식구(食口)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위해 자영업자들을 비롯하여 대부분 생업의 일선(一線)에서 뛰고 있다. 요셉이 애굽에서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공급하였다. 이렇게 시작되어 애굽에서 장정만 60만의 인구가 되었다. 이것을 보며 생각해 보라. 누가 이 식구들을 먹이고 살리며 창대하게 하였는가? 말은 식언하는 것처럼 쉽게 답할 수 있다. 중심에 진정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산다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게 되는 목적이나 이유 등에 분명히 관련되어 있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가 되는 것도 바로 사는 목적이나 이유 등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인구조사를 하면서 기뻐하고 흡족해하였다. 오늘날의 목회자나 정치가들 등도 대부분 인구나 회원 수 등을 보고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러한 기쁨이나 즐거움이 계속 지속되며 진정으로 좋은 것인가? 겨자씨 같은 믿음이 있어도 쉽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노아와 그 일곱 식구는 홍수 사건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지금 세계 인구의 기초이며 토대이다. 백인종과 황인종과 흑인종 등 지금의 인류가 노아의 일곱 식구를 기초로 삼지 않았다고 누가 단정적으로 부정할 수 있겠는가?

2) 시공과 밀접한 인간

이 시공(時空)은 공간과 시간이다. 인구밀도는 일정한 공간에 대한 인구이다. 땅은 공간 내에 들어있으며 포함된다. 지구는 우주 공간에 떠 있다. 날(시간)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고 있다. 여기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이 지구를 공간에 매달았나? 아니면 저절로 공간에 떠 있나? 이러한 문제는 대개 대부분 접어둔다. 자신과 직접 관계없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영(靈)이 임하여 모든 소산을 낸다고 근본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성경의 답변은 아주 간단명료하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이다. 여기에 공간(거주)과 시간(연대)과 인간(인류의 모든 족속)은 유기적이며 총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논설위원,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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