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나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렘 5:1)
세상은 다수와 군중들을 지지하고 더 중요시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다수보다 한 사람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하나님은 엄청난 도시인 소돔과 고모라성에 의인 열 사람만 있어도 내가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요나서를 보세요. 요나 한 사람을 통하여 니느웨성을 구원하신다고 하셨으나 요나는 선지자이지만 주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가는 한 사람 요나 때문에 그의 탄 배가 침몰 직전까지 가는 위기의 상황에 이르게 되고, 제비 뽑혀 바다에 던져짐으로 물고기 배 속에서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요나를 살리시고, 그가 니느웨성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곳에 있는 임금과 백성들이 베옷을 입고 회개함으로 니느웨성을 다시 멸망의 심판에서 구원받게 된 말씀 속에서, 한 사람 요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대부분 한 사람을 무시합니다. 이유는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으로부터 나 하나쯤이야 하고 자신과 또 다른 사람들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7절을 봅시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온 인류가 아담 한 사람의 죄로 인하여 심판받게 된 것을 오직 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나 한 사람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결코 나 한 사람쯤이라고 소수를 무시하거나 자신을 자학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많은 대중들도 사랑하셨지만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하시고 역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마 18:20).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실례도 이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2월에 튀르키예에 7.8도의 큰 지진이 나서 10여 개의 도시가 쑥대밭이 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고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에르진 시는 인구가 4만 명 되는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지진에도 한 사람의 사망자나 부상자도 없이 무사했습니다. 그 원인은 에르진 시장 한 사람의 위대한 리더쉽 때문이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지진이 자주 나는 곳이라 건물을 짓고 건축 허가를 줄 때 반드시 지진을 대비해서 지은 건물만 허가했으나 다른 시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건축 허가를 내어줌으로 지진에 많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르진 시장은 주위의 여러 비난과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직하고 철저하게 원칙을 내세워 허가해 주었기 때문에 에르진 시는 7.8도의 강진에도 건물 하나 무너지지 않는 기적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도 한 사람의 지도자와 책임자들이 바로 믿고 바로 설 때 교회도 모든 기관도 어떤 어려움과 사고 속에서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이나 교회나 그리고 어떤 공동체에도 한 사람의 바른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탄의 계략을 이기고 나 하나라도 바로 살고, 바로 믿고, 바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한 사람이라도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결단하고 결심하며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나 한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자살 예방 운동도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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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진호 목사 (기감 전감독회장 / 도봉교회 원로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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