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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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3 19:2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의 빅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는 인터넷 시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빅데이터는 글자대로 큰 자료이다. 이 자료는 관찰이나 실험이나 조사 등으로부터 주어진다. 이 시대는 인터넷이 상용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network)가 점점 강하고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가고 있다. 세상은 기본적으로 상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명에 명암이나 흑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떤 시대이든 간에 의식주의 생활은 기본이며 바탕이다. 이런 기본과 바탕은 경제생활이며 먹고사는 것이다. 이것이 점점 경제적으로 나아가면서 경영의 문제에 접맥되기 마련이다. 여기서 제기된 빅데이터는 바로 경영학과 특히 밀접하게 되었다.

이런 경제학이나 경영학의 근본은 성경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이 진실한 말씀에 우리 인간들은 어느 정도의 신뢰를 부여하는가? 그것은 당연히 개인마다 큰 차이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인간들은 데이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데이터는 바로 지식이고 정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그리고 트렌드(trend) 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인 풍토 속에서 성경이야말로 진정한 빅데이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제의를 내놓는다. 인류 문화생활의 요소는 시간과 공간과 인간이다. 이 요소들이 어우러져 문명화되고 있다. 이런 문명이나 문화를 성경에서 찾지 못하면 아마 그 모든 것들은 허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 생활의 주요한 분야로 자리매김 되는 이 빅데이터를  성경의 주요한 용어들한테 연계시켜 보고자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분석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나누어 본다. 성경은 위의 시간과 인간의 근본이 신(God)이라고 단언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먼저 성경이 말하는 이 신(하나님)과 연결된 용어들을 제시하고, 그다음에 인간과 관련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공에 연관된 용어들을 몇 가지 열거하고자 한다.

먼저, 구약성경의 빅데이터이다.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신약성경까지 합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여호와’이다. 구약성경에만 약 7,000회 정도 나온다. 신약성경의 내면에서 여호와를 가리키는 것을 찾는다면 거의 10,000회에 육박하지 않겠는가? 여호와를 가리키는 ‘자기’ 등의 용어들을 합하면 아마 10,000회를 뛰어넘을 것이다. 그다음은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서 약 4,000회 정도 표현되어 있다. 이 중에서 약 70%는 구약성경에 나온다. 그리고 주(Lord)이다. 신구약에 걸쳐 약 3,700회 정도 나오는데, 이것도 구약성경이 약 70%를 차지한다. 그다음에 인간인 사람을 보자. 사람은 신구약에 걸쳐서 약 3,500 정도 나오는데, 구약이 신약의 2배이다. 사람과 관계된 것으로 구약성경에만 1,000회 이상인 것은 백성이다. 고유명사로 가장 많이 나오는 인물은 다윗이다. 인간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시공(時空)을 보자. 시간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단어들은 날과 때이다. 날과 때는 신구약 전체에 걸쳐 약 3,300회 정도 나온다. 약 80%가 구약에 나온다. 공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용어는 곳과 땅이다. 이것도 신구약 합쳐서 약 3,300회 나온다. 이 중 90% 정도가 구약성경에 나온다. 고유 지명으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이다.

다음, 신약성경의 빅데이터이다.
신약성경 최고의 데이터는 당연히 예수다. 예수를 가리키는 ‘나’를 포함하여 모두 약 2,500회 정도이다. 그다음으로, 주나 하나님의 데이터는 위에 있다. 성령은 신약성경에만 나오며 약 200회 정도이다. 여기서는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인간과 시공을 제시하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사람과 관련된 중요한 빅데이터는 아들이나 왕과 같은 것들이다. 끝으로 시공과 관련된 주요한 것들은 가운데나 예루살렘 등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세상에 이런 나라 있나?
무엇을 입고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