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특별기획

 
작성일 : 24-07-03 06:5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인생의 성공과 가정의 행복(마 7:24~27)


세계적인 자동차 왕은 미국의 헨리 포드입니다. 그가 자동차 산업에 성공한 뒤 자기 집을 한 채 짓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기는 으리으리한 저택을 지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포드는 자신이 어렸을 적 살았던 땅에 아주 작고 아담한 집을 짓고 간부들을 초대하자 어느 한 간부가 실망스러워하며 너무 집이 작다, 더 큰 집을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포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이는 건물을 크게 짓는다고 행복한 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겉으로 큰 건물 그리고 고급스러운 가구가 있어야 행복한 집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헨리 포드는 집의 외형보다 가정의 행복은 내실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집(House)은 있으나 가정(Home)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가정 위기 시대입니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세상에 굉장한 권세나 명예를 가지며 대단한 지식을 가진 자라도 가정이 불행하면 결코 인생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에도 아담과 하와가 사는 가정으로부터 인생이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죄를 범함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그의 자녀인 가인과 아벨의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만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가 교회 부흥에만 집중하지 말고 성도들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바르게 지도해야 합니다. 지금 이 나라 이 사회는 세계가 놀랄 만큼 발전하고 풍요해졌지만 가정이 불행함으로 안타깝게도 12년째 세계에서 자살 1등 나라로 그리고 저출산 1등 나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자살도 막을 수 있고 저출산도 막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7장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7장 마지막에 가서 예수님은 두 가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반석 위에 세운 가정과 모래 위에 세운 가정입니다.
또한 사무엘하 3장에서는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도들의 가정이 사울의 집이 되어서는 안 되고 다윗의 집처럼 내가 사는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가정이 행복해지는 것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산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믿음의 반석에다가 가정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세상에 물질, 명예, 권세, 인기 그리고 자식들은 마치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고난이 오고 유혹과 시험이 오면 곧바로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70%가 가정이 깨지고 마는 비극적인 가정이 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인간을 편리하게는 하지만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어떤 고난과 시련에도 이기며 가정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반석 위에 지은 가정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가정이고 모래 위에 세운 가정은 말씀을 들어도 행함이 없는 가정들입니다. 이것을 깨달았기에 자동차 왕인 포드는 자신의 집은 작은 집이지만 외형적인 집보다 말씀대로 사는 가정을 생각하며 집을 지은 것입니다.
셋째로 행복한 가정은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가정입니다. 본문에서도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비바람이 불고 창수가 떠져도 무너지지 않는 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행복한 가정인가 아니면 불행한 가정인가를 진단하고 어떠한 역경과 고난과 유혹 앞에서도 온 가족이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나의 가정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으로 만들어 가도록 더욱 힘쓰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진호 목사 (기감 전감독회장 / 도봉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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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