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크리스트교 미술 <카타콤>

���� �ް� ���� ���ڻ�
������ �����ϰ� ���� ���. ������ �ⱳ�� ���� ������ ǥ���� ����� ��ȣ�ϰ� �ε��Ͻô� ���� ���ڵǽô� �����׸������� �����ϴ� �����̸� �׸������� ���� �ž� ������ ǥ���̴�.
īŸ���� ����
������ �̾��� ���� ���� �θ� ���簡 ��� �Դٰ��� ���� �ұ� ����. īŸ���� �ϳ����� �ڳ࿡�� �dz�ó�̸� ������� �ο� �¸��ϴ� ���� �ϳ����� �����̴�.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제자들에 의해 예루살렘교회가 창설되고 이방의 사도 바울의 활약으로 안디옥에 최초의 이방교회가 세워지면서 복음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확장되고 로마에 까지 전파되었다. 당시 유럽을 제패한 로마는 절대적 권력을 지닌 황제를 신성시하는 황제숭배사상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그러나 크리스트교는 예수를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로 신앙하는 사상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는 본격적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크리스트교에 대한 박해가 점점 극심해지면서 성도들은 은밀하게 가정과 지하 분묘 카타콤으로 숨어들어가 사도들과 속사도로부터 성경강론을 듣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로마 황제들의 극심했던 교회의 박해는 4세기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비로소 신앙의 자유를 얻게 되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수도를 비잔틴으로 옮기고 로마가 동서로 분리되기 전까지를 초기 크리스트교 미술이라고 한다. 초기의 크리스트교의 미술 유적은 매우 보잘 것 없는 정도인데 카타콤 내부에 벽화나 부조로 새겨놓은 것이다. 그러나 훗날의 웅장하고 화려한 중세 기독교 미술과는 달리 당시 성도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신앙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카타콤은 지하 10~15m에 종횡과 계단식으로 수백 km에 달하는 지하 세계로서 로마에 가장 많고 이탈리아 전역, 소아시아 등 수 십 개가 발굴되었다. 그러나 로마의 박해를 피해 숨어든 지쳐있는 성도들이 어떻게 이 웅장한 지하의 세계를 건설할 수 있었을까. 그 곳의 토질은 간단한 도구로도 파헤쳐 질 정도로 약한 석회암으로 벽면에 구멍을 파서 유골을 안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기가 닿으면 점차 굳어져 무너지지 않는 천혜의 조건으로 역시 하나님께서 토질을 준비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손길이었다. 그림은 회반죽에 색료를 섞어 벽화를 그리는데 물감이 벽면에 스며들어 견고하게 고착되어 거칠게 표현되는 프레스코화이다. 그들은 카타콤 내부에 벽화나 부조로 신앙을 표현하였는데 구약성서의 이야기를 설명적으로 그렸으며 시각적 아름다움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형상과 십자가를 상징적 의미로 도형화하였다.
 초기에는 예수의 모습을 직접 그리는 것을 우상숭배로 여겨 목자, 양이나 비둘기 물고기 등으로 성령과 천국(비둘기), 그리스도(물고기), 교회(배), 구원(닻) 등 신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직접 그리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복음전파의 수단으로 그려졌다.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신 후 얼마 되지 않은 때이므로 예수에 대한 인성과 신성은 당시 신앙의 중요한 문제였다. 그러므로 당시에는 예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갖가지 이단 종파들이 난립해 있던 시대였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과연 누구인가’는 신앙의 중심 주제였다. 그리고 회화의 중심도 차츰 그리스도의 모습에 집중되었다. 미술 작품이란 작가의 마음과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림 속에 나타나는 작품의 주제는 작가의 마음과 정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그렸지만 작가의 마음과 정신인 신앙이 그림 속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당시 그들에게 사실적 묘사는 큰 의미가 없으며 신앙 자체가 영혼의 문제를 표현하기 때문에 상징적 표현과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을 순수하며 단백하게 표현하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 이는 오고 오는 모든 성도에게 신앙의 화두였다. 표현의 주제가 그리스도에게 집중되는 것은 그들의 신앙 역시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고 가장 정확하고 확신에 찬 답변을 하였다. 그리스도가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한 베드로와 같이 당시의 화가들은 카타콤에서 벽화를 그리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과 그리스도에 대한 불굴의 신앙을 고백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의 소망을 소유한 카타콤 화가들의 작품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굳은 믿음으로 신앙 고백하는 작품들이다.
미술작품이란 어디까지나 작가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다. 회화의 사실적 묘사도 마음을 고백하는 수단이지 그림의 미적 요소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성경신학적 기독교 미술의 관점으로 보아 당시의 이름 없는 화가들의 거칠고 소박한 벽화와 힘찬 부조 작품은 그 후 중세 황제의 비호아래 모인 전문적으로 숙련된 작가들이 높이 세운 조각상이나 화려하게 장식한 성전의 회화와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신앙적 가치를 지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