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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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5 18:1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종교개혁 정신의 반역 IV : 매관매직에 얼빠진 성도들에게!


이하 내용은 미주 어떤 한인 OO교회 0대 임직자들(장로-2명, 안수 집사-13명, 시무 권사-5명, 명예 권사-3명)과 교회가 거래한 일억 원 넘는 매관매직의 내역들이다. 

 *교회가 임직 받는 분께: ①임직패 ②옷 한 벌(남-$500, 여-$400) 당회원(장로) 두 벌× $80=$160/ *임직자들이 교회 앞에 선물: ①장로: $5,000×2(인)=$10,000 ②안수집사: $4,000×13(인)=$52,000 ③시무권사: $3,000×5(인)=$15,000 ④명예권사: $3,000×3(인)=$9,000/ *임직자들이 섬기는 분께 ①당회장-$500(옷 한 벌), ②부목 2인-$300×2인=$600, ③장로 2인-$100×2인= $200, ④목사-$100×1인=$100, ⑤음식-$2,954(400명분), ⑥안수위원-$1,600(1인 $200×8분), ⑦음료 과일-$450

<자료출처 http://blog.daum.net/ecodriver/5971105>

마치 한국 결혼식에서 신부의 피를 말리는 예단(禮緞)의 품목과 같은 이 목록은 믿고 싶지 않지만 미주뿐 아니라 국내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국내의 한국 교회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 이제 망가질 대로 망가져 회복 불능인 우리 교회의 민얼굴이다. 한마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대놓고 벌이는 매관매직으로 ‘잡혀죽기 위해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들’(벧후 2:12)의 광경이다. 성경 진리에 토대를 둔 기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야말로 기독교를 가장한 거짓과 미혹에 속고 속는 얼빠진 성도들이 매관매직의 노예가 되고 있다.

지금부터 500여 년 전 중세 로마 가톨릭이 무지한 성도들에게 천국 보내주겠다고 하며 팔아먹었던 현대판 ‘면죄부’다. 아니, 지금 일어나는 행태는 한국 교회 성도들의 무지와 욕심이 겹겹이 쌓여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중세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보다 더 하다. 왜냐하면 중세의 백성들은 배우지 못하고 무지했기 때문에 단지 구원받고 천국가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속았다. 오직 구원받기 위한 목적으로 사제들이 정한 값에 따라 헌금의 액수만큼 더 좋은 면죄부를 구입하여 자기도 구원받고 죽은 가족도 구원받게 하려는 심정으로 불쌍하게 속았다. 그런데 한국 교회 성도들은 아니다. 한편으로는 목사의 말에 속는 경우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안수 집사나 권사 혹은 장로가 되면 교회에서 누리는 ‘특권’이 무엇인지 계산할 수 있다.  면죄부에 속았던 중세 시민들과는 달리 ‘매관매직의 맛’을 알고 거래의 규칙도 알고 있다. 이미 한국 교회는 바울 사도의 예언대로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이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딤후 3:13)는 일이 일상화하고 있다.

임직식을 전후로 이른바 목사는 철저히 계산한다. ‘성전 건축’을 하거나 노회장 혹은 총회장에 출마할 계산을 한다. 혹은 자신의 이름을 광고할 수 있는 대대적인 교회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점점 늘어나는 헌금의 종류는 마치 점집에 앉은 무당이 단계적으로 복채를 챙기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 성경에도 없는 온갖 직분들을 만들어 낸다. 사찰집사, 서리집사, 안수집사, 시무장로, 수석장로, 명예장로, 시무권사, 명예권사 등등. 그리고 이들에게 각종 임직 후 위원장이라는 각종 직함을 붙여준다. 이 직분은 알고 보면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진열장의 상품들과 같다.    이렇게 저급한 사기 수법을 동원해 그럴듯하게 절차와 의식을 조작하여 그럴듯한 옷을 입혀 이른바 ‘성전’에서 떠들썩하게 굿판과 같은 잔치를 벌이고 나면 뭔가 종교적 위안이 몰려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이 신용사기를 당하는 과정이며 약장수에게 속는 과정과 같다. 교회 생활을 오래 할수록 구원에 대한 확신은 점점 사라지고 그 사이에 시간 버리고 돈 낭비만 늘어난다. 왜냐하면 이러한 과정은 성경 진리를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받은 영원한 구원의 비밀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받은 택함 받은 성도의 특권을 발견하는 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평생 속았기 때문이며 지상에서 성도로서 마땅히 경험해야 하는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과 그 기쁨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 성도들의 신앙 여정이란 피땀 흘려 애쓰고 아끼며 번 돈으로 목사가 값을 매겨 놓은 진열대의 직임이라는 상품을 점점 가격이 높은 것을 사다가 마감하는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배웠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실, 이러한 소망은 이내 절망으로 바뀐다. 직임을 팔아먹는 매관매직의 현장에 있는 목사로부터 ‘성경만 하나님 말씀이며 성경 권위만이 개혁파 교회의 유일한 절대 표지’라는 주장을 들어볼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제발 이제는 제대로 성경공부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십 원 한 푼 없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곳을 계속해서 알린다.
여기다! ‘www.ibt.or.kr/경동성경강좌’. 매관매직으로 회복할 수 없이 피멍들어 죽어가는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시대의 최고의 선물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매관매직으로 결코 불가능하다. 매관매직의 방식으로 구원과 영생을 말하면 반드시 사기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성경에 기록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것이 전부다. 원하는 자는 누구나 값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성경에서 전하는 영생이다(계 22:17). 우리는 예수님 당시 한 사건을 잘 알고 있다. 어떤 부자 관원이 예수님께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물었다. 대화의 말미에서 예수님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주고 그리고 예수님을 좇으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가진 재산이 많아서 심히 근심했다. 이에 예수님은 재산이 많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지적하시면서 영생은 오직 하나님만 베풀어 줄 수 있다고 교훈하셨다(눅 18:18~27 참조). 매관매직을 포기하기에는 한국 교회에는 너무나 큰돈이 움직이며 그 유혹은 성경진리를 포기할 만큼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대홍수 물심판 속에서도 노아의 여덟 명 가족을 남겨 두셨던 것처럼 매관매직의 수렁에서 나오는 많은 한국 교회의 지체가 늘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다시 강조한다. 형제여, 여기에 와 보라! 
www.ibt.or.kr/경동성경강좌’!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교수)
이메일 : jayou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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