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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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4 20:1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발, 더 속지 말고 여기서 성경공부하세요


지난 24일 SBS 방송사에서 방영한 ‘그것이 알고 싶다’로 한국 사회가 또 한번 한국 교회에  침을 뱉는 일이 발생했다. 똥물을 뒤집어 씌운다 해도 같은 교인으로서 할 말이 없다. 교회가 가장 부패한 집단이 된 지 하도 오래된 지라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런데도 성도들은 거짓말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목사에게 시간을 바치고 가정을 바치고 매주 쉼 없이 돈을 갖다 바친다. 제발 그만해라.
목사한테 헌금 한 푼 내지 않아도 천국에 가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벽한 속죄주가 되셨는데 구원을 위해, 천국을 위해 더 이상 추가할 게 무엇이 있는가? 귀신에 들려 가정이 풀리지 않고 사업이 번창하지 않고 자식이 출세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더 이상 속지 말길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세 가지 유혹과 시험을 물리치시고 귀신들을 사정없이 후려치시면서 사단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들도 세상살이에서 비록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은총과 자신의 살아계심을 확증해 주시기 위한 과정이다. 신앙생활에도 인간적으로 보기에 답답함이 얼마든지 생긴다. 불행이 닥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불행이 목사에게 잘못해서 생긴 것이 아닌데, 한국의 무지한 성도들은 괜히 목사한테 미안해(?) 한다. 주일에 목사에게 나오지 않은 것이 마치 하나님께 나오지 않은 것처럼 생각한다. 제발 망상과 미혹의 잠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물론 삶에 지친 성도들의 약점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결국 귀한 재산을 갈취하는 목사들은 더 나쁘다. 제발 그런 자를 따르지 말라.
십여 년 아니 수십 년을 교회당에 다녀도 천국과 구원에 대한 확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목사인데도 미련하게 그렇게 가정을 팽개치고 시간과 돈을 또 바친다. 이러한 어리석은 성도들의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거짓 목사는 이것을 역이용하여 목사에게 맹신하는 자로 만든다. 그래서 이러한 거짓 목사는 절대로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아니 본래부터 성경을 모른 채 교회를 사업체로 보고 운영한 자다. 혹은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성도를 경계하며 배척하고 교회에서 결국 나가버리게 한다. 요즘 한국 교회의 성도들도 곳곳에서 좋은 성경 강론을 들으면서 여러 의문 사항을 담임 목사에게 묻는다. 대부분 속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성경에 대해 더 따지면 믿음이 약하다고 하며 더 기도하라는 말도 되지 않는 말을 내뱉으며 목사 자신의 무식함을 뻔뻔함으로 대체한다. 정말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를 함부로 대하는 태도이며 ‘이미’ 그 목회에는 심판의 도끼가 내려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성령께서 바울 사도에게 명한 중요한 말씀을 알고 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11~12) 이 내용은 하나님께서 성경 진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진리에서 벗어나 방탕한 행위를 일삼도록 거짓을 믿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신다는 내용이다. 한국 교회에 왜 이렇게 거짓이 많아야 하는지 근본부터 알려주는 말씀이다. 한국 교회의 거짓 목사들의 확대와 성도들에 대한 사기 행각 그리고 무지한 교인들의 맹신 등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증거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심판과 멸망을 받아 마땅한 한국 교회에 ‘아직도’ 기회를 주고 있다. 아직도 진리의 말씀으로 찾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점점 역사상 유례없는 종교 범죄 집단으로 변하는 한국 교회가 그리고 우리가 오늘도 이렇게 멸망당하지 않고 있다는 이 사실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일 뿐이다. 오직 성경진리의 말씀에 돌아오도록 심판의 유예 기간임에 틀림없다.   
바울 사도는, 딤후 3장에서, 어린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재림 시간이 가까이 오면 고통스러운 때가 반드시 이른다고 했다. 돈을 사랑하고 자기 자랑과 교만과 신앙 선배인 부모에 대한 거역이 뒤따른다고 예고했다. 원통함을 풀 수 없는 답답함이 일어나고 더욱 사나워져 진리를 배신하고 쾌락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즐긴다고 했다. 그리고 항상 지식을 추구하는 듯하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디모데에게 사도에게 받은 진리의 교훈과 행실,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박해와 고난을 견딜 것을 당부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나아가 악한 자들과 종교 사기꾼들은 더 악하여져 속이기도 하고 그 사악한 자들에게 속기도 하는 시대가 온다고 예고한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어려서부터 배우고 확신한 성경 진리를 보수하는 일에 오직 몰두할 것을 유언처럼 권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진리만이 하나님의 교회의 유일한 토대이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거짓 목사들의 부패는 눈에 보이는 도덕적 문란과 재산 축적이 그 악의 실체가 아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에게 성경 진리를 배우지 못하게 하는 사악함이 그 본질이다. 성경 권위를 뒤집어 놓고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성도를 속이고 성경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을 차단하는 적그리스도의 행위가 그 본질이다. 더 이상 속지 말고 여기서(www.ibt.or.kr) 마음껏 성경공부 하길 바란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교수)
이메일 : jayou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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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성도’에게 신령한 ‘가나안 땅’을 소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