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대안을 찾아서
<지난호에 이어서>
6. 가정교회 사역과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자녀가 건전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선배로서 부모는 자녀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신앙 지도를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으니 부모의 소유가 아닙니다.(시 127:3)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태어나 자라는 자녀의 생명(영혼)이 소중함을 부모는 마음에 깊이 간직해야 됩니다. 자녀 교육은 부모가 진리의 말씀을 항상 읽고 따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 자녀, 좀 부족하다 싶은 자녀일수록 더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말씀으로 양육하고 기도해야 됩니다.
목회자들이 특히 자기 자녀를 위한 기도와 성경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정성을 쏟는 일에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목회에 바쁘고 성도들에게 관심을 집중하다 보니 자기 자녀는 뒷전에 두게 됩니다. 그래서 기독교 가정의 자녀 교육 문제는 어떤 경우보다 목회자 가정에서 먼저 회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훌륭하게 목회해서 성공한 목회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자녀 교육의 부실함은 ‘목회 성공’을 의심하게 합니다.
7.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목회자들과 성도들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는 이러한 세계적 유행병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지 목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지구상 인간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입니다. 성경에 선민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도 물론이고 이방인들의 죄악에도 기근, 전쟁, 전염병으로 징계했습니다.(민 14:11-12;대상 21:1-27) 타락한 세상의 죄악 중에도 특히 동성애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더욱 무섭게 임한다고 봅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동성애 범죄에 대한 불심판이었습니다. 동성애 범죄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에 만연되어 있습니다. 입법이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이미 동성애가 법률로 보호되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창조질서에 대한 명백한 파괴입니다. 자손 번성과 창대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 도전하는 거역입니다.(롬 1:26-32)
8. 신학교 개혁과 관련해서 목사님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한국에는 많은 교단 신학들이 생겼으며 지금은 폐교하는 신학교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신학교육이 개선되고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경은 일점일획도 가감할 수 없는 절대적인 하나님 말씀입니다. 현대 신학의 오류는 성경 중심에서 벗어나 좌우로 치우쳐 있습니다. 좌경신학은 성경을 인간적인 지식수준에서 재단함으로 합리적 이해 불가한 것은 제하여 버리며, 우경화는 인간의 경험이나 체험 혹은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며 타락한 지식으로 성경 본래의 권위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좌경화나 우경화는 그 본질이 결국 인본주의입니다. 한국 교회 초대 역사를 보면 신학교를 통해 이루어진 신학 교육의 토대는 오직 성경 진리에 투철한 교회의 신학을 수립하는 것에 충실히 하고자 한 것입니다. 성경을 신학의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로 확고하게 교육하지 못하면 모래 위에 짓는 집의 꼴이 됩니다. 신학교의 근본 문제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신학 과목들의 예를 들면 신학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은 성경권위 곧 성경신학에 토대를 두지 않으면 바른 신학이 될 수 없습니다.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의 신학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은 성경 권위의 확증과 분리할 수 없습니다.
9. 목사님께서 ‘국제사이버신대원’ 부이사장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기자가 취재하기로는 국제사이버신대원에서 가르치는 신학이 박용기 목사님이 주장하는 오직 성경에 토대를 둔 신학 곧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이라고 합니다. 박용기 목사님의 성경관과 신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제사이버신대원 이사회에서 성경신학을 신학교육과정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용기 목사님의 성경신학은 개혁파 교회의 성경관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성경 전체는 신적 영감에 의한 절대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기 목사님의 성경관과 신학 사상을 지지합니다. 현재 한국 신학이 성경을 함부로 가감하면서 성경 권위를 훼손하는 인본주의로 변질되어가는 위기 상황에서 성경 권위 중심의 신학과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시급하므로 국제사이버신대원에서 박용기 목사님의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을 신학교육과정으로 수용했다고 봅니다. 성경 권위를 성경 자체를 통해 더 분명하게 확립한 성경신학이 인본주의로 혼탁해지는 한국의 신학을 바르게 회복하게 하고 바른 신앙 정립에 기여하는 데 막중한 과제를 띠고 있다고 봅니다.
10. 기자가 질문드린 것 외에 한국 교회를 위해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며 더 해 주셔도 됩니다.
남과 북의 분단 문제에 대해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1938. 9.9.∼15. 평양서문밖 교회당, 평양노회 헌의안)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로 결국 남북 분단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대하 7:19∼22) 지금 북한 김정은 체제는 핵무기로 무력으로 남침하려는 망상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김일성의 우상화, 시체 방부처리에 의한 시체 숭상, 하나님 대적, 교회당 완전파괴, 신자들에 대한 극단적 처형, 북한 동포에 대한 영육 간 자유의 완전한 박탈, 억압 통치의 가중화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결국 김정은 핵무기 정권은 점점 흉물로 변하고 있으며 동포들의 고통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악한 장군 하만이 유대인 모르드개를 나무에 처형하고자 세운 장대에 하만 자신의 목이 달린 것과 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에 7:10) 모르드개와 유대인 말살 계획이 도리어 하만 자신의 죽음을 초래하는 과정을 보면 모르드개와 유대인 그리고 왕후 에스더는 3일 3야 금식철야 기도를 합니다.(에 4:15∼17) 이제 한국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들은 바른 신학과 올바른 신앙 회복을 위해, 신사참배로 남북 분단된 책임감을 느끼면서, 모세와 바울처럼 국가를 위한 회개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도들은 악행에서 떠나고 겸손한 회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남북통일을 통해 북한 동포를 구원해 주길 기도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북녘땅에 교회당 회복, 병든 북한 땅의 하나님 긍휼과 회복을 기도해야 합니다. 바른 신학과 신앙이 남과 북 한반도 전체에 회복되기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대하 7:13∼14) 모세처럼(출 32:31∼32), 바울처럼(롬 9:3) 우리 함께 더 관심을 갖고 더 많이 기도하길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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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배윤리 권사 (교회동역자협회 / 객원기자) |
2022년 제505주년 종교개혁 논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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