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작용 2

5.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B6는 단백질을 다량으로 섭취할 때, 그 필요량이 늘어나며 또한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 비타민 B12와 병용시키기도 한다.
주로 바나나, 맥주효모, 밀 배아, 간, 땅콩, 현미, 호두, 토마토, 해바라기 씨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화학적 특징>

- 항체와 적혈구 또는 위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 트립토판이 비타민 B3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
- 신경과 피부의 장애를 예방한다.
- 티시민이라는 핵산성분의 생성에 꼭 필요하다.
- 이뇨작용이 있다.
-  피임약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의 효소분비를 정상화한다.
- 입덧을 완화한다.
- 마그네슘의 작용을 돕는다.

비타민 B6는 글루탐산소다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중국요리로 인해 두통과 가슴앓이, 발한 등이 일어나는 소위 ‘중국요리 증후군’을 완화한다. 또한 비타민 B6와 수근관증후군의 관계도 연구 중이며 유해한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틴의 체내 작용을 억제하여 관상동맥의 혈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심장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천식 환자는 보통 혈액 속에 비타민 B6가 적게 나타나며 당뇨병과 여드름, 불임증, 불안 등의 신경증, 녹내장 등을 대상으로 한 영양요법에 비타민 B6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6. 비타민 B12(시아노코바라민)

필수 미네랄(코발트)을 구성요소로 포함하는 유일한 비타민으로 극히 소량의 섭취로도 효과가 있다.
주로 계란, 고기, 우유, 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 식품에는 들어 있지 않다.

<생화학적 특징>

-  적혈구의 형성을 촉진하며 결핍되면 악성빈혈을 초래한다.
- 신경계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아이들 천식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당뇨성의 신경장해 치료에 유력하다.
-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에 유효하다.

비타민 B12는 흡수되기 어려우므로 직접 주사로 영양분을 보충해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대량 섭취로 인한 독성과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다.
7. 비타민 C

 이 영양소는 광범위한 유해성분과 육체적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유해한 약품을 복용했을 경우, 비타민 C의 소비량이 많아지는 것이다.
사람은 개와 고양이처럼 체내에서 모든 비타민 C를 합성할 수 없고 비타민 C를 합성할 수 있는 4종류 효소 중에서 D-글루크론산, D-글루크론산락톤, L-글로노락톤의 3종은 합성이 가능하지만, L-글루노락톤·옥시타아제는 합성할 수 없으므로 음식에서 섭취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유아의 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C의 섭취가 요망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그리고 비타민 C는 여러 가지 식품에 들어 있으며 특히 감귤, 딸기, 파파야, 토마토, 브로콜리, 감자, 피망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화학적 특징>

- 요로 감염 치료 시, 약의 효과를 높여준다.
-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린다.
- 면역력을 높여 감염증을 예방한다.
- 니트로소아민(발암물질)의 형성을 방해한다.
- 철의 흡수를 돕는다.
- 혈관에 모인 불순물을 분해한다.
-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 이온을 분해한다.
-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 비타민 C의 부족은 노동력을 감퇴시킨다.

비타민 C는 매우 안전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굳이 체내 수준을 검사할 필요도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섭취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리고 이 영양소가 결핍되면 괴혈병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할 경우에는 바이오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는 비타민 C 복합체가 좋으며, 마그네슘 그리고 비타민 B6와 함께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