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도대체 왜 아플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못 살아서 아픈 것이다. 내가 지금 앓고 있는 병은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지속해 온 삶의 결과이며,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이다. 물론 여기에 자의 반 타의 반이 있다. 우리는 제대로 된 먹거리를 알지 못해서 몸에 필요한 영양을 도외시하고 오염되거나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으며, 운동부족과 휴식부족으로 말미암은 만성피로,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에 늘 시달린다. 병에 안 걸리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특히 생명의 섭리에 반하는 방부제 등 화학첨가물을 첨가한 피자, 라면, 과자 등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을 통해서 체내독소가 미국인보다 3.2배, 독일인의 6.5배, 캐나다인의 4배나 더 독소가 몸속에 쌓여있다. 그런데도 서양의학에서는 설상가상으로 항생제 등 약물을 남용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누르는 독인 것이다.
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성인병 1위 국가란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 생산되는 녹용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또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외 원정까지라도 가서 꼭 먹고야 마는 보신 지상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가 왜 40대의 성인병(만성퇴행성질환) 사망률 1위가 되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것은 건강에 대한 인식과 해법이 한참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배워온 대부분의 영양학과 건강 상식, 식품지식 등은 서구의 식생활과 함께 들어온 것이다. 그것을 순진하게 믿어 왔고,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말에 그대로 먹어왔다. 우리는 아주 빠르게 육류, 당질, 청량음료, 패스트푸드의 맛에 길들었고 그 속에 어떤 유해물질이 있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정 우리 몸에 좋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볼 겨를도 없이 서구적인 식습관을 그대로 답습했고, 그 결과를 지금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의학기술과 식품산업이 발달한 나라는 미국이다. 그런데 미국 인구 3억 명 인구 중에서 1억8천만 명 이상이 과체중이며, 그중에 7,700만 명은 치료를 요구하는 고도비만이고, 매년 비만에서 파생된 질병으로 연간 25만 명이 사망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고도의 의학기술과 식품산업이 사람들을 건강하게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기에다가 한술을 더 떠서 오천여 년 역사를 통해 검증된 민족의학 자연의학을 말살시키는 보건정책이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 국민을 병들게 하는 것이다. 진정한 국민 행복 시대는 없다.
내 몸을 계속 서구화된 식습관과 서양의학에만 맡긴다면 내 몸에 있는 100명 이상의 의사인 자연 치유력을 한없이 떨어뜨려 이름 모르는 병과 만성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의료주권을 회복해야 한다. 이대로 가면 국가 경제도 파탄 날 지경이다. 왜냐하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의 의료실태통계를 보면 환자 1인당 진료회수 12.9배 증가, 1인당 의료비 9.8배 증가, 병원 수 4.5배 증가, 병원 병상 수 7.4배가 증가하여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언론보도 집계에 의하면 9세 미만 어린이 29.9%가 변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2011년에는 아토피 환자 100만 명, 어린이 30%가 아토피· 비염인데 매년 8% 증가, 성인 30% 비만 매년 10%가 증가, 60%가 변비 등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이다. 당뇨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 대사증후군 환자 1,000만 명, 2011년 암 환자 수 2010년 대비 6.0% 증가, 2011년 암 환자 110만 명에 특히 의사가 일반인에 비교하여 암 발생비율이 3배가 높다. 현재 대한민국 9세 미만 어린이 중 29.9%가 변비, 30%가 아토피· 비염, 17%가 비만이고, 성인 30%가 비만, 60%가 변비, 10%가 당뇨, 대사증후군 환자가 1,000만 명 이상으로 약봉지를 휴대한 국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암 발병률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쓸개, 대장, 관절, 유방, 자궁 없는 국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키는 한의학 자연 의학이 근본의학인 것이다. 앞으로 미래의 의사는 약을 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 상태와 음식, 병의 원인과 예방을 살펴서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도록 지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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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희철 박사 (한의학박사, 파동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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