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09-05-27 00:4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초대교회의 변증론자들 이레네우스와 터툴리안


교회가 픽박을 받고 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하자, 이러한 모든 결과들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논리가 부족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안토니우스 피우스(Antonius Pius 138-6)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ucus Aurelius 161-80)와 같은 스토아(Stoa)철학에 심취하였던 황제들에게 변증을 하였다면 이들의 통치 때에 황제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을 제일 먼저 하게 된 인물은 저스틴 마터(Justin Mater 100-165)였다. 그는 저서 “유대인 트리포와의 대화”등을 썼다. 리옹의 이레네우스와 카르타고의 터툴리안은 절충한 지성으로 기독교를 변증(辨證)하였다. 이들은 최초로 세상을 향하여 기독교 신앙을 해석하고 증거한 사람들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이레네우스와 터툴리안는 그들의 논리적 신학 체계를 이교도에 맞서 변증하였다. 이레네우스는 남부 고올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폴리갑의 친구였던 그는 당시의 기독교의 가장 뛰어난 지도자였다. 터툴리안은 아프리카의 카르타고에서 살았고(160-230) 라틴어를 사용할 줄 알았다. 이레네우슨느 교회 초기의 신학 체계를 세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신학적 사상은 다음과 같다. ➀신론(神論):영지주의와 말시온 이단들의 출발은 하나님은 물질계를 창조하지 아니하신 분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영지주의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으로 성경의 창조기사를 믿으라고 증거하였다. 그리고 이레네우스야말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을 한 인물이었다. 이레네우스는 한 분이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창조자의 경배로부터 그의 사상은 출발한다. 그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만 계신다고 하였다. 이와 상반되는 영지주의 및 말시온주의에 대한 논쟁 때문에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증거하며 삼위일체란 기독교의 독특한 교리를 내세웠던 것이다. 즉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강조하지 아니하고 성부,성자,성령을 고백한다면 이는 다신론이 될 수가 있다. 이레네우스는 창조 전 성자의 창조를 논하는 이단자들을 경고하고 있다. ②인간론(人間論):전통적으로 신론 다음으로 인간론을 거론한다. 이레네우스에 의하면 인간은 선하게 창조되었지만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므로 자발적인 죄의 행동이 불순종으로 나타나 타락하였다고 정의한다. 인류 최초의 인간인 아담의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모든 인류는 죄성을 가지게 되었고 사망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 정의한다. 교부 터툴리안은 이러한 죄의 기원을 원죄라고 부른 최초의 신학자이며 변증론자였다(Victium origins or naevus peccati). 이들은 온전한 타락속에서도 자유의지의 부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③구원의 역사:이레네우스는 최초로 계약 신학과 구원역사(Heilsgeschichte)개념의 신학적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이레네우스였다.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약법은 자연법이 그 첫째이고 두 번째가 십계명과 의식법이며, 세 번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어진 언약의 계약이라고 하였다. 이레네우스의 신학 체계 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독론이다. 그는 철저한 성경 중심의 신학을 체계화 시킨 인물이다. 이레네우스는 다른 변증론자들보다 철저하게 영지주의를 배척한 교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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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니 전쟁과 마카비 혁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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