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 여정을 그린 ‘위대한 탄생’ 12월 재개봉
2006년 개봉되었던 예수 탄생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담은 영화 ‘위대한 탄생’(감독 캐서린 하드윅)이 12월 14일 국내 재개봉 된다.
기원이 시작될 즈음, 헤롯왕의 독재정치는 점점 그 힘을 더해가고 지옥 같은 핍박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유대 백성들은 그들을 구원해줄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한편, 가난한 집의 아버지는 딸인 마리아를 목수 청년 요셉과 결혼시키려고 하자 마리아는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게 된다. 가브리엘은 그녀가 하나님에 의해 선택받은 자라 칭하며,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고 그가 세상을 구원할 자라고 예언한다. 그 후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 ‘위대한 탄생’은 역사가들, 성경 전문가들, 유대 복음서가들, 세계교회 회원들의 철저한 검증 속에서 엄청난 스케일과 완벽한 구성이 돋보인다. 성지 나사렛을 거쳐 모로코와 사하라 사막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현장과 베들레헴 마을을 성경에 나오는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리아역으로 케이샤 캐슬 휴즈, 요셉역에 오스카 아이삭이 주연을 맡아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의 수입사 가나미디어 측은 “2017년의 마지막을 감동과 전율의 향연으로 장식할 걸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할 만한 영화임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