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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 성경학교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준비돼
각 교단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여름 성경학교 통해 교회학교 부흥 다짐
여호와 샬롬, 예배 회복, 영혼 구원 등 주제로 다양한 교재들 내놔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교회학교들이 참으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각 교회의 교회학교들은 코로나로 모이지 못하면서 학생 수가 줄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침체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의 변화나 교계 전반적인 위기 상황과 맞물려 줄어들고 있던 학생 수가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맞이하는 2023년 교회학교의 여름 성경학교는 그래서 각 교단이 많은 준비를 통해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살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교육개발원은 이미 5월에 천여 명의 교사 학생이 모인 가운데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육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올해 여름 성경학교 주제로 여호와 ‘샬롬’을 내놓았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샬롬이 필요해요, 샬롬을 주셨어요, 샬롬을 보여줘요 등 총 3과로 구성되었고 사사기를 바탕으로 했다. 아울러 영유아부에서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 연령에 맞는 부서별 교재도 내놓았다.
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교육자원부는 이번 여름 성경학교 주제를 예배의 회복으로 잡았다. 여름 성경학교의 주제를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예배해요’라는 주제로 교회학교 학생들은 예배자 코람이가 되어 성경학교에 참여하고 다윗이나 여호사밧과 같은 성경 속 인물들이 드린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또 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는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성경학교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번 성경학교는 전도에 보다 중점을 두기를 제안했다.
총회는 “와봐봐봐 컴앤씨”라는 주제를 잡고 영혼 구원 주제 아래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미디어를 이용하는 한편 성경적 다중지능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성경학교 전 4주 동안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앤드류 트레이닝’을 준비해 예수님께서 첫 제자인 안드레에게 와서 보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이 메시아임을 전한 것처럼 그리고 안드레가 형인 베드로에게 와서 보라고 전한 것처럼 교회학교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와서 보라고 권하고 이들과 함께 성경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여름 성경학교를 복음 잔치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 밖에 다른 교단들도 이번 여름 성경학교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 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살릴 중대한 시점에서 맞이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해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내용과 다양한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쪼록 이러한 노력이 하나님의 인도 아래 교회학교들의 부흥을 이끌기를 소망해 본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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