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창세기 1장 28절 문화명령인가? 하나님의 언약인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창세기 1장 28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세워 주시는 세 가지 언약 내용이다. 그 세 가지 언약은 자손, 땅, 통치언약이다. 이와 같은 삼대언약을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사람에게만 복으로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주석가들은 보수주의자나 진보주의자를 막론하고 창세기 1장 28절의 내용을 ‘문화명령’으로 해석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루어 주신다는 언약의 내용을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은 창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부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창세기 1장 28절에 대한 성경적인 견해는 하나님께서 장차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 주실 하나님의 언약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자손언약), 땅을 정복하라(땅언약),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통치언약)고 하신 삼대언약은 인간의 의사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복으로 주어진 것이다. 그것은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언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령으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명령으로 주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으로 주어진 언약의 말씀은 그 말씀 자체가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능력이 동반하는 말씀이다.
참고도서
『성경강론 1권』 p37∼39, 박용기 저, 진리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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