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0-05-27 19:3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정답을 아는 자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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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기업가인 노벨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이다. 그는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였지만 이것은 평화적인 목적보다는 군사적으로 전용되는 것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유산 대부분을 ‘인류복지와 문명발달에 학문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을 설립하는데 사용하였다. 노벨화학상,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등의 많은 업적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생명 그리고 자연의 기원을 규명하는 업적에 수여되었다.

정답을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

  이들 상이 부여된 자연과학적 업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의 경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연주의’이다. 초기 우주의 시작에 관여되는 연구나 태초의 물질형성에 관한 것들에 대하여 노벨상을 집중적으로 수상하였다. 이미 인본주의적 선입견을 가지고 그 대상을 판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 1978년 펜지아스와 윌슨은 빅뱅의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였다는 공로로 노벨상을 받는다. 성경에 의하면 빅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날 빅뱅으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우주잡음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순수한 빅뱅이론은 점점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고 모순들이 점점 쌓여서 이제는 폐기해야할 운명에 까지 놓여있다. 이러한 우주배경복사에 대한 수상은 기본적으로 그 심사관의 가치관이나 학문세계의 풍토가 세상이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믿고 있는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자연과학분야의 노벨 수상의 역사에는 우매한 인간이 진리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는 노력의 흔적이요 애처로운 몸부림이 함께 숨어있다. 엄청나게 위대해 보이는 이러한 업적들의 목표를 몇 줄로 정리한다면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가?’, ‘우주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저절로 만들어 졌다면 어떻게 현재와 같이 만들어 졌을까?’, ‘그리고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활동을 하는가?’등에 대한 것들이다. 이들 자연주의자들은 의문만 존재할 뿐 결론적인 답변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과정적인 답변은 있다. 그러나 궁극적인 의문에 이르면 여지없이 무지(無知)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진정한 과학자이고 진실된 인간이라면 과정적인 답변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정답을 가진 자들

  아인슈타인은 ‘나는 스펙트럼의 이러 저러한 모양이 궁금한 것이 아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신의 마음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정말 이 세상이 왜, 어떻게, 누가 만들었는지 아니면 진실로 저절로 생겨났는지가 궁금했던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어야 참된 진리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이러한 의미에서 노벨상을 수 백개 수상한 과학자보다 더 훌륭하고 진실된 학자이다. 아인슈타인이 궁금해 했던 그 궁극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의 기원과 과정 그리고 결말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가지고 있다. 성경에 근거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과정적인 지식도 상당히 많이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은 특히 지구와 지질학적 분야에 대하여 큰 힘을 발휘한다.

이미 정답을 가지고 탐구를 시작하는 성도

  노아홍수에 관해서는 성경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노아시대의 심판을 믿는다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이지만 자연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설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다. 자연주의자들이 1억4천만년전의 백악기 지층이라고 주장하는 곳에서 망치가 발견되었다.(그림1) 암석 속에 망치가 암석 속에 그대로 박혀있다. 이것이 어찌 된 일인가! 1억4천만년 전에 사람이 살았는가! 아니면 그 당시 지능이 발달한 공룡이 있어서 공룡이 망치를 만들었단 말인가! 사실 이러한 증거물이 하나만으로도 지질학적 자연주의는 완전히 무너져야만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46억년의 지구역사는 정말로 터무니없으며 많은 사실들과도 맞지 않는다. 이 망치의 원소를 분석해 본 결과 현재인류들이 사용하지 않는 공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망치 속에 염소원자(chlorine)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합금이나 철은 여러 가지 불순물 고의로 혼입하여 강도나 성질 등을 변화시키는데 현재 제철방법에 염소를 첨가하는 방법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간단하다. 노아심판 이전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망치로 생각할 수 있다. 성경에서 각종 날카로운 금속을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창세기 4장 22절) 노아시대의 심판이 일어나면서 그 사람들과 망치가 묻히게 되고 그것이 굳어져서 암석이 된 것이다. 또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미국서부에 있는 그랜드캐년에 관한 것이다. 그랜드캐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자연주의 지질학자들은 설명하기 곤란하다. 그랜드캐년의 하부에 있는 콜로라도 강이 흘러서 거대한 협곡을 만들었다는 자연주의자들의 설명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다. 세계에 수많은 강이 있는데 어찌 콜로라도강 만이 그렇게 멋있는 협곡을 만들었단 말인가? 그리고 협곡이 만들어지기 전 콜로라도 강의 상류가 하류보다 고도가 낮다는 것이 관측되어졌다. 어찌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강이 있단 말인가! 자연주의자들이 해석하는 것마다 모순이다. 그러나 성경의 노아홍수로 설명하면 간단하게 설명된다. 온 지구에 차있던 물들이 점차 빠지면서 북아메리카대륙의 일부에 호수로 형성이 된다. 이것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현재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협곡을 형성하였다는 ‘댐 붕괴설’이다. 이러한 가설은 그랜드캐년에서 나타나는 지질학적 모습들을 너무나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암석속의 망치 그리고 그랜드캐년의 형성에 관한 것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현명해서도 아니고 우리자신들이 똑똑해서도 아니다. 우리는 이미 정답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을 가지고 사실을 조립해나가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추리해나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우리는 큰 범주에서 정답을 이미 가지고 있고, 성경이 밝히고 있는 특정 분야에 관해서는 아주 자세한 분야에서도 그 원인과 결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전 세계에 학문적으로 뛰어난 학자들이 밤을 세워가며 연구하고 평생을 걸려서 찾고자하는  그 최고의 진리를 우리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미 가지고 있다. 진리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그들은 진리를 찾지 못하여 사방팔방으로 이리저리 굶주리며 해매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진리 위에 서 있다. 이미 답을 가진 자의 행복이다. 어찌 잎에서 찬양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천지를 지으신 분이 또한 나를 지으셨고 온 우주를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한 걸음 한걸음 인도하신다는 사실에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 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시지 않는가! 또한 그분이 나를 아들로 삼아주신다고 하지 않는가! 진리를 깨달은 기쁨만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신다니 어찌 감사의 찬송이 터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진리를 알고 이 세상의 답을 아는 성도들의 기쁨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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