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2-04-16 15: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하늘과 땅 그리고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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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땅에 살고 있으며 땅은 계속변하고 있다. 변하는데 그 변화의 방향이 점점 더 좋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지경에까지 와 있다. 지구의 변화와 가장 근본적으로 연결된 것은 지구온난화도 아니고 해수면상승도 아니고 방사능오염도 아니다. 바로 인간의 죄이다. 지구의 변화는 인간의 죄로 인하여 변화되기 시작하였으며 하나님에 대한 불경(不敬)의 죄가 가득한 오늘날에는 지구의 변화가 속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인간의 생명선을 서서히 침식해오고 있다.

타락 이전

  아담이 타락하기 전, 하나님께서 이 땅을 처음 지으셨을 때는 보시기에 좋으실 정도였다. 수고하고 힘들이지 않아도 먹을 것이 있었으며 외부로부터 안전하였다. 매연도 없었으며, 방사능도 없었고, 야생동물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물들도 사람을 위하여 각종 과일과 채소와 먹기 좋은 것들을 맺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도 없었으며 에덴동산에서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았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걱정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는 삶이었다. 그리고 죽지도 않는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이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타락 이후부터 노아시대 심판 이전까지

  타락 후, 아직까지도 지구는 매우 온화하고 우주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곳이었다. 하늘에는 두터운 수증기 층이 있었고 땅은 넓었으며 바다가 이렇게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아시대이전 하늘에 두터운 수증기 있었다. 지구의 상층부에는 두터운 수증기층이 있었다.(덮개이론, canopy theory) 깊음의 샘에 비하면 지극히 소량이다. 왜냐하면 물의 경우에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땅에 쏟아지려면 막대한 열(잠열 또는 숨은 열)이 발생하여 지구와 노아의 방주가 녹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증기층은 노아 이전 세상과 이후 세상의 구분하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태양이나 우주로부터 오는 각종 해로운 광선과 입자들이 수증기층과 오존과 강한 자기장 층에 의해 겹겹이 차단되었다. 그래서 인간들은 훨씬 온화한 기후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며 수명도 훨씬 길었다. 노아시대 이전에는 우리의 조상들은 약 1000살까지 살았다. 지금보다 수명이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에는 두터운 수증기층이 있고 땅속에는 깊음의 샘이 있었다. 이것은 성경에서 서술하고 있는 노아심판이전의 하늘과 땅의 모습이다. 그리고 시편을 통하여 하나 더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노아 심판이전에는 산은 비교적 낮고 바다는 비교적 깊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아시대 심판 이후

  노아 홍수는 깊음의 샘이 터지면서 시작된다. 깊음의 샘이 무엇인가? 이 깊음의 샘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것이 최근 지진파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지진학자 마이클 위세션에 의하면 중국 북경 아래쪽에 흑해보다 양이 많은 물이 존재해야만 지진파의 형태를 잘 설명한다는 것이다.(그림 1) 이로 보아 현재에도 지구내부에 엄청난 물이 존재할 수 있으며 깊음의 샘이 터지기 전 지구의 지하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물이 존재하였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아심판 때 지구전체가 잠길 만큼 물이 많았는데 그 물은 대부분 이 깊음의 샘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 이 깊음의 샘은 수십 미터 아래의 지하수정도가 아니다. 지구의 대륙지각과 해양지각사이 또는 맨틀의 상층부등에 존재하는 것이며 그 양은 바닷물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양이다. 이것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솟아났으므로 큰 대륙전체가 종이처럼 찢어지고 엄청난 속도로 대륙과 대륙이 충돌하고 솟아난 것이다. 시편이 이것을 잘 설명해준다.

옷으로 덮음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섰더니 주의 견책을 인하여 도망하여 주의 우뢰 소리를 인하여 빨리 가서 주의 정하신 처소에 이르렀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시편 104장 6절~9절)

오늘날 히말라야 산맥등도 이때 올라가서 만들어 진 것이며(수판이론 Hydroplate theory, Walt Brown) 대서양 해령도 이때 땅이 찢어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대서양 해령을 보라.(그림 2)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아 고통스럽게 찢겨진 모습이다.(창세기 6장 13절) 이에 대한 증거도 많이 있으며 현재 지구의 지각변동을 잘 설명한다. 물론 하늘에서도 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것은 ‘하늘의 창들이 열려’라는 서술로 알 수 있다. 하늘의 두터운 수증기층이 이때 비가 되어 지상으로 쏟아졌다.(이것은 윗물이 아니다. 윗물은 따로 있다.) 그러나 그 양은 깊음의 샘보다는 매우 적은 양이다. 지금 지구의 지표의 대부분은 퇴적층으로 되어있다. 그것이 바로 심판의 증거인 셈이다. 노아시대 심판이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으므로 현재의 지질변화가 노아시대에 전부 만들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산의 위치, 대륙과 바다의 경계, 바다 밑의 지질구조 등은 대부분 노아심판을 계기로 정해진 것들이다. 시편의 말씀대로 산은 더욱 올라가 높아졌으며 바다는 더욱 깊어졌다. 하늘의 수증기층도 대부분 사라져서 인간은 더욱 더 위험한 환경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수명을 약1000년에서 120년으로 정하셨다.(창세기 6장 3절) 변화된 환경이 인간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이다.

오늘날의 지구

  창세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그 세상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땅은 찢어지고 하늘은 구멍 났으며 하나님이 펼쳐 놓으셨던 보호막은 상당히 얇아졌다. 짐승들은 포악해졌으며 사람들을 섬기지 않는다. 강과 바다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오염되고 위험해졌다. 저주가 점점 심화되어졌다. 인간들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먹고, 욕심을 위하여 더 많이 거래함으로써  하늘이 오염되었다. 그것이 이제 인간을 위험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구의 자기장은 계속 약해지고 있다. 또한 인간들은 편안한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화석연료를 사용하였다. 이제 그 찌꺼기로 인하여 지구는 계속 더워지고 남극의 얼음이 점점 녹는다. 이로 인해 남태평양의 많은 섬나라들이 수몰될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바다위의 수증기가 에너지를 더 많이 얻게 되어 태풍은 더 많이, 더 세게, 더욱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인류역사의 한 장면들이다.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캄캄하듯이, 예수님이 오시기전 400여 년 동안 선지자를 보내시지 않으셨듯이, 하나님의 영화롭고도 아름다운 참 안식처를 맞이하기 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연단하고 훈련하는 과정일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의 오염과 황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인간의 죄에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처소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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