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학술

 
작성일 : 14-01-07 21:3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성경적 관점에서 본 과학(74)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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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려지기(黔驢之技). 옛날 중국의 검주(黔州)라는 곳에는 당나귀가 없었는데, 호랑이가 처음 당나귀의 이상한 모습을 신기하게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귀가 갑자기 울음소리를 크게 내자 범이 매우 놀라서 물러섰으나, 가만히 지켜보니 나귀가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뿔도 없음을 알고 호랑이가 당나귀를 잡아먹었다는 고사성어이다. 겉치례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당나귀의 울음소리
방사능동위원소연대측정법! 이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을 압도한다. 뭔가 거부할 수 없고 철두철미하면서 완전히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지구와 우주의 연대를 정확하게 알아낸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온 세상의 모든 미디어들이 거짓의 나팔을 불어대고, 순전하고 귀한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독초의 쓴 잔을 마시게 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텔레비전에서도, 서적에서도,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허탄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그들의 나팔소리에 춤이라도 추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당나귀의 괴상망측한 모습과 울음소리에 성도들이 놀라서 혼비백산될 지경이다.
이론만 보면 합리적으로 보인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도 실제 자연현상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좋은 이론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폐기되어야 한다. 우주의 기원과 지구의 시초가 궁금한 인간에게 이러한 것들이 그 해답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인다. 빅뱅이론에 따르면 철보다 무거운 원소들은 빅뱅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초신성의 사멸에 의한 거대폭발에 의하여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이론에 따르면 우라늄도 납도 이때 만들어진다. 그런데 왜 그들은 순수하게 우라늄만 있다고 가정하는 것인가? 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자연이 50%씩 만들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연주의자들과 그 부류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아이소크론(isoch-ron)연대측정법도 옳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ICR,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현재 통용되고 있는 연대측정법의 모순점을 이야기한다면 지면이 부족할 것이다. 수일 전에 죽은 나무를 수만 년이 되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같은 시료를 누가 측정하는가에 따라 수백만 년 차이나는 것은 애교수준이다. 이렇게 사소한(?) 오차 정도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보다 확실하고 명확하며 저들이 변명할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겁먹은 호랑이
오늘날 교회와 성도는 한마디로 겁먹은 호랑이다. 당나귀의 정체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가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당나귀는 날카로운 이빨도 없으며, 숨겨둔 발톱도 없다. 그리고 그 흔한 뿔도 없다. 방사능동위원소연대측정법이라는 것은 사실 합리적이지도 않고 과학적이지도 않다. 물론 특수한 구간과 확실한 초기 조건하에서는 옳을 수도 있다. 이러한 조건과 환경이 정확하게 설정된다면 결과는 언제나 성경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문제는 실험적으로 밝혀진 데이터를 자연과학자들이 자신의 구미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것이 문제이다. 자신의 시나리오에 맞으면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버린다. 이러한 사실을 아무도 모를 때는 속임수에 속았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 다만 많은 성도들이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하나님의 창조’와 ‘빅뱅과 진화론’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저기에 보이는 것이 보잘것없는 당나귀라는 사실을 모르는 호랑이는 스스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다이아몬드속의 진실
다이아몬드 속에 진실이 숨어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최근까지 다이아몬드는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었다. 무쇠도 자를 수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외부의 물질로부터 완벽히 차단되어 있다. 다이아몬드는 고온과 초고압의 조건에서 만들어진다. 현재에는 이러한 기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지구형성 초기에 다이아몬드가 만들어 졌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자연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약 수십 억년 전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졌다면 반감기가 짧은 원소는 다이아몬드 내부에서 절대로 발견되어져서는 안 된다. 일반 탄소원자의 사촌격인 탄소14의 반감기는 5730년이므로 사실 10만년 정도이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즉, 지구가 만들어진지 10만년이라고 하더라도 다이아몬드 내부에서 탄소14는 절대로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발견된다. 이것은 무엇과 같은지 비유를 들면 이러하다. 빈틈이 없는 작은 유리 상자 속에 살아있는 파리를 발견하였다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파리가 갇힌지 1000년이 지났다고 보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파리가 방금 갇혔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파리의 수명이 약 60~80일 정도이므로 파리가 갇힌지 적어도 3달 이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합당할 것이다. 자연주의자들은 살아있는 파리를 보고서도 갇힌지 수만 년이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진실은 다이아몬드 속에 갇혀있다.(ICR) 이제 자연주의자들이 대답할 차례이다.
동위원소의 붕괴나 반감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반감기는 극한의 온도나 지구로부터 유입되는 우주선에 의하여 유동적이다. 이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논리(진화론과 빅뱅이론)에 맞도록 조작한 사람들이 문제이다.
당나귀의 특이한 외모와 울음소리에 겁을 먹었다면, 이제는 그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호랑이인 셈이다. 자신이 진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호랑이다운 생각과 행동을 할 때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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