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하나님의 아들의 主목적
하나님의 아들은 성경에만 있다. 책으로만 존재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2023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을 제기하여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표면적으로 4복음서에서 체계적으로 증거되고 있다. 4복음서는 구약성경에 근거하거나 관계되지 않으면 그 본래의 의미는 사라지게 된다. 또 그 뒤의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와 관련을 짓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상당히 갇히게 될 수밖에 없다. 이 점을 유의하면서 또 구약과 신약의 관계성을 강조하고자 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관계성의 실례로서, 열왕기서는 왕과 밀접하고 역대기는 아들과 더 밀착되게 관련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매우 크며 심오하다. 이러한 것을 강조하고자 이 주제를 내세운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에서 주어는 예수이고 그리스도는 술어다. 문법적으로 주어가 술어를 포괄한다. 신학적으로도 예수가 그리스도를 포괄하고 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너무도 방대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 방대함을 체계적으로 명료화하고자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계시하는 핵심적인 사항이 무엇인가? 이 질문을 제기하면서 여기서는 두 가지로만 단순화하여 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1) 구약성경의 연결고리
구약성경에서 창세기의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을 암시하여 증거하고 있다. 바로 “우리의 형상대로”에서 하나님의 아들은 결코 배제될 수 없다. 시편 2편에서도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을 두고 사도행전과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증명하고 있다. 말라기서 3장에서의 “언약의 사자”는 메시아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온전히 결합되어 성경 전체의 주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성경의 시작부인 창세기부터 내비치고 있다. 빛이 있으라고 하신 하나님과 빛이 결국 하나인 것이다. 이러한 구약성경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는 이 한 분 主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주 하나님이나 주 여호와로 계시해서 신약성경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나 주 하나님으로 결론짓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계시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장인 말라라기서의 4장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강조하고 있다. 구약성경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마태복음이다. 마태복음 1장부터 4장까지는 구약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이 인용들은 모두 하나님의 아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 인용들은, 구약성경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임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마태복음의 초반(1장~4장)은 구약성경에 근거한 언약의 예언대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출생하고 출현한 것을 밝혀주고 있다. 모든 성도들이 가장 잘 외우는 주기도문의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존재하지 않고서 성립될 수 있는가? 이 주님은 하늘에 계시면서 자기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 주의 이름은 바로 여호와이시다. 이러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총체적인 관계는 여호와이신 주께서 자기의 아들을 자기의 때가 차서 만백성의 왕으로 보낸 진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주요한 직임은 구약성경 전체를 이어가는 것과 너무도 밀접하다.
2) 하나님 아버지의 특사
구약성경의 마지막 문장에 “내가 와서”에서 “내가”는 바로 위에 있는 대로 하나님 아버지이다. “내가 와서”는 구약성경의 결론이며 핵심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특사로 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성령(성결의 영)의 임하심과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 때문이다. 독생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중요한 요건이 바로 성령과 능력인 셈이다. 이 성령과 능력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예수 자신이 강조하여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로서 오신 것이 구약성경대로 된 것임을 신약성경이 증명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요한복음은 하나님 아버지와 똑같은 신성(神性)을 가지시고 오시고 가심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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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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