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알파고식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는 2016년에 이세돌과 대국을 벌인 인공지능이다. 2016년 3월에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다섯 차례의 대국(對局)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간과 기계의 대국(人機大戰)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그 승패의 결과도 중요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는 세계는 지금 생존을 위하여 무역전쟁을 하고 있다. 이런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에 인공지능은 그 승리를 위한 대안으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는 인공지능에서, 왜 하필 바둑을 통하여 실험되고 연구되었는가? 그것은 아마도 인간의 뇌(腦) 활동과 관계되기 때문이다. AlphaGo는 2016년 3월에 세계에 등장하였다. ChatGPT는, 알파고의 출현으로부터 만 6년이 지나서, 2022년 연말에 출현되었다. 알파고의 출현은 빅(Big)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알파고의 위력이 이세돌(世乭)을 바둑계에서 은퇴하도록 하지 않았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각 독자의 생각에 맡기고 싶다. 이세돌과 격돌을 벌인 알파고(AlphaGo)는 컴퓨터이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인공지능은 본질적으로 인간지능이다. 근본적으로 인간의 머리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초(超)거대AI시대를 맞이한 지금도 최종적인 결정이나 판단에서는, 결국 인간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빅(Big)데이터는 21세기에 새롭게 사용된 용어이다. 인공지능과 공통적인 분모를 가질 정도로 그 관계가 밀접하다. 빅(大)데이터는 거대한 자료이며 사실이다. 규모 면에서뿐만 아니라 그 영역이나 속도 등에서 매우 다양하며 빠르다. 여기서는 빅(Big)데이터를 포함하는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21세기를 정보사회라고도 한다. 그것은 많은 정보가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필자는, 인공지능의 근본적인 근거는 성경임을 확인하고 그 놀라움을 지금도 감출 수 없다. 이 놀라운 진실 때문에 이 글을 적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의 근본은 성경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이 진실한 말씀에 우리 인간들은 어느 정도의 신뢰를 부여하는가? 그것은 당연히 개인마다 큰 차이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인간들은 데이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데이터는 바로 지식이고 정보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그리고 트렌드(trend) 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인터넷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인 풍토 속에서 성경이야말로 진정한 빅데이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제의를 내놓는다. 인류 문화생활의 요소는 시간과 공간과 인간이다. 이 요소들이 어우러져 문명화되고 있다. 이런 문명이나 문화를 성경에서 찾지 못하면 아마 그 모든 것들은 허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알파고식 인공지능의 중심이 어디인지를 간단히 밝혀야 한다.
첫째, 인간중심의 인공지능이다. ‘인공(人工)’에서 ‘人’이나 ‘工’은 모두 사람을 가리킨다. 이 공(工)은 인간이면서 동시에 공간이며 공구이다. 인공지능은 그 본질에서 인간을 결코 제외시킬 수 없다. 지금 세계는 반도체(半導體)를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 경쟁 속에서 2023년 9월에 중국에서, 5G반도체가 탑재(搭載)된 스마트폰(메이트60프로)이 출시되어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둘째, 공간중심의 인공지능이다. 바둑은 공간(땅)을 차지하는 경기이다. 사람들은 어떤 시간에 바로 그 공간에 함께 있다. 알파고(AlphaGo)는 기계인가? 인간인가? 질문 같지 않은 문제를 제시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본질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공간과 시간은 항상 동반된다.
셋째, 시간중심의 인공지능이다. 알파고와 챗쥐피티(ChatGPT)는 매우 밀접하다. 인공지능에서 속도는 매우 중요하다. 챗쥐피티의 속도는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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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근호 목사 (중어중문학박사) 이메일 : yan82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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