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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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6 23:3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지휘관’ 칼빈의 최후를 떠올리다


칼빈은 제네바의 지휘관으로서 군사들을
전 세계에 파송했다.
칼빈에 의해 ‘교수학교’라고 지명된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은 (……)
1555년에서 1562년 사이의 몇 년 동안
56명의 설교자가 프랑스로,
10명의 설교자가 피에몽으로 파송됐고,
런던, 앤트워프, 토리노, 브라질에도
소수가 파송됐다”

이 인용은, 총신대학교에서 개최한 ‘2014년 세계개혁교회 국제학술대회’(5월 8~10일)에서 헤르만 셀더하위스 회장(Refo500) 주제강연의 일부다.?
칼빈이 주도한 개혁주의 시작과 끝은 성경 교육에 대한 엄격함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진리의 후진 곧 교회 지도자의 알파와 오메가 또한 성경을 철저하게 배우는 데서 출발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전해주는 데서 끝나야 한다. 칼빈은 자신의 조국 프랑스에 복음을 전하고자 카톨릭의 무섭고도 잔인한 칼날을 피해 불어성경의 무난한 전달을 위한 ‘특공대’를 조직하기도 했다.
서구의 신학자들은 한국의 개혁교회에 대해 세계선교의 사명을 실현하라고 부탁한다. 백 번 맞는 말이지만 무책임한 말이다. 칼빈이 목숨을 지키고자 했던 성경진리를 그들은 지키지 못했다. 철학적 논리와 도전 앞에 성경진리가 완패했다는 사실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칼빈의 성경연구 방법론으로 성경자체의 진리를 지킬 수는 없다. 자신들은 이미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어떤 것으로 진리 투쟁을 독려하고 있는지 정말 답답하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교수)
이메일 : jayou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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