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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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유 작성일 : 19-11-19 19:25  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기사 출력하기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독교 원로들, 정치 발언 삼가고 성경진리 수호에 나서길
먼저 하나님의 말씀 성경 한 구절을 소개한다.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 4:1〜5)

너무도 잘 아는 구절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의 유언이 담긴 내용이다. 심판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걸고 정해진 사형 집행일을 기다리며 신앙의 선배로서 성경진리를 정말로 사랑하는 원로로서 마지막 눈물 어린 부탁을 하는 바울 사도의 부탁이다. 비록 2천 년 전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이라고 결코 편안하게 읽을 수 없는 말씀이다. 특히 점점 무너지고 있는 한국 교회와 세속의 지식으로 혼돈으로 치닫는 우리 신학계에서 하나님의 말씀 성경진리에 몰두하며 세속의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분명한 기독교 세계관을 성경에 근거하여 바르게 전해주는 진정한 원로 지식인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보혜사 성령께서 순교 일을 앞두고 있는 바울 사도를 통하여 전해주는 앞의 이 말씀은 인간적으로 그 사도가 그리워지기까지 한다.

부패와 불법과 추잡한 정치 행각으로 무너지는 한국 교회를 성경진리의 말씀으로 살려야 한다는 말은 팽개쳐버린 지 옛날이 되었고,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자기 전공과도 거리가 먼 정치적 발언을 하는 기독교 원로 지식들의 추한 모습을 보면 연민의 정까지 생긴다. 앞의 본문을 좀 더 보자. 곧 순교자로 참수당할 시간을 준비하는 바울 사도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재림하셔서 세상 정권을 심판하고 실체를 드러내실 영원한 나라, 하늘나라를 두고 확신에 찬 소망 가운데 진리의 말씀을 전하라고 동역자들과 후배 신앙인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부탁이 아니라 처지와 상황으로 보면 분명 마지막 유언이다. 이와는 거리가 먼, 너무도 거리가 먼 행보를 하는 우리 기독 원로들을 보면 딱하기 이를 데 없다. 성경적인 올바른 근거와는 무관한 내용으로 세태를 진단하고 이미 세속에서 일반화된 말을 반복하는 수준에서 기독교 정의(正義)를 운운하는 기독교 원로들을 보면 복음 진리에 항상 힘쓰라는 바울을 통한 보혜사 성령의 가르침에 그들이 관심이 있는지 궁금하다.

좌우의 논리로 세속 정치를 결코 정리하거나 해석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흙탕을 다시 역겨운 오물통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빨갱이’든 ‘수구 꼴통’이든 어떤 세상의 논리에 흔들리지 말아야 할 자들이 그 원로들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인내와 말씀 전파로 세속 정치에 정신이 나간 신앙 후배들을 경책(警責)하여 진리의 말씀으로 정신을 차리도록 강하게 꾸짖거나 질책하기는커녕 사리사욕과 무지몽매로 진리를 더럽히는 정치 목사들을 오히려 더 부추기며 성도들을 또다시 혼돈의 늪으로 빠뜨린다.

정말로 한국 교회는 앞서 본 말씀처럼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귀가 가려워 자기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는 시대’를 살아간다. 그런데 더 통탄스러운 것은 그 일을 기독교 원로들이 그 사욕을 더 부추긴다는 것이다. ‘성경 진리에서는 돌아서 버린 채 허탄하고 추잡한 정치판 이야기’를 무슨 고견(高見)이라도 되는 듯이 무책임하게 여과 없이 남발한다. 제발 멈추시길 바란다. 성경에 기록된 바울 사도 유언이 너무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모든 일에 제발 신중하여 진리와 함께 고난을 받으며 복음 전도자의 일을 하는 것이 당신 여생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의미 있는 직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육신(肉身)의 장막을 벗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속한 영생의 소망을 확신하면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에 채우고자 바울 사도의 믿음을 지키도록 하셨다. 좌파에든 우파에든 휩쓸리지 않고 오직 성경진리의 말씀을 선명하게 전하면서 선과 악에 대한 최후 심판자로 나타나실 의로운 재판장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아름다운 기독교 원로들이 매우 그리운 시간이다. 다음과 같은 말씀에 동참하는 분들이.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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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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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정치 목사들의 노리개가 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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