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오피니언

 
작성일 : 26-04-21 16:3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작은 교회들을 다시 일으킵시다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역사상 놀라운 부흥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 다음으로 세계 곳곳에 선교사들을 파송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는 작은 교회가 60% 내지 70% 가까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 감리교회는 50%가 미자립 교회인 것이 통계적으로 밝혀져 있다.
우리 사회는 경제구조가 부익부 빈익빈이듯이,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지만 한국교회 현실도 부익부 빈익빈인 것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한국교회 원로로써 건강한 한국교회가 되기 위하여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작은 교회들이(미자립 교회요, 비전교회라고 말함) 다시 일어나 건강한 자립교회들이 되기를 간절히 외치고 싶은 것이다.
큰 교회를 이룬 것을 목회자의 성공으로 판단하는 것은 세속적 판단이다. 도리어 큰 교회들은 주위에 작은 교회들을 단순히 선교비 후원하는 것으로 만족해선 안 된다. 작은 교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결단해야 된다.
최근에 교계 소식 중 자신이 섬기는 큰 교회를 29개의 교회로 분리 개척시킨 목회자야말로 우리 모두가 박수하고 칭찬해야 한다.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자신들도 목회의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더욱 기도하고 분발해야 함과 동시에 큰 교회들은 주위에 있는 작은 교회들을 일으키고 부흥케 하는 사역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여,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모든 사람들을 구원케 하는 선교사역에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같이 더욱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원로로써 큰 교회들을 향해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 교회도 인간이 함께하는 공동체이기에 교단마다 법과 규칙이 있음이 당연한데, 오늘의 시대가 장수시대요 고령화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70세에 은퇴하는 원로 성도들(원로장로, 권사, 집사 그리고 목회자까지)을 작은 교회에 파송하여 작은 교회를 섬기는 운동을 한국교회 전체가 할 수 있다면 작은 교회들이 다시 부흥하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한국교회를 향해 간절히 호소하며 제안드리는 바이다.
이 문제에 대해 나의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실화를 말씀드리고 싶다. 분당에 있는 모 교회에 장로 부부가 은퇴함과 동시에 작은 교회를 섬기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현재 도봉구 지역의 작은 교회에 와서 크게 헌신함으로 그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원로인 내가 직접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고 작은 소자를 돌보라고 말씀하셨지 않은가? 내 교회가 큰 교회가 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더 큰 사명이 있음을 우리 모두는 겸손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세계 곳곳에 선교사들을 파송하듯이 큰 교회가 주위의 작은 교회들을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듯 적극 지원함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건강한 부흥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원로로써 두 가지 사역을 벌써 16년이 넘도록 일하고 있다. 하나는 목회자들 중 4-50대에 세상을 떠남으로 그 남은 유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하고 있으며 또 하나는 비젼교회 지도자(작은 교회 목회자)를 위한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1년에 두 번씩 실시해서 벌써 29차 세미나를 진행해 오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진심으로 외치고 또 외치고 싶은 것이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로 부흥하기 위해 60% 넘는 작은 교회들을 다시 일으키는 사역에 큰 교회들이 큰 결단을 해야 한다고 믿기에 이렇게 호소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건전한 방법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건강한 한국교회가 되기 위하여 작은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부흥 성장하도록 모든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힘을 합쳐 이 사역에 전심전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호소하는 바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여! 작은 교회들이 다시 일어나 더욱 건강한 한국교회가 부흥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 원로의 외침에 경청하기를 바란다. 아멘.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진호 목사 (기감 전감독회장 / 도봉교회 원로목사)

종교 건축과 기독교 건축 (15)
혼돈(Chaos) 위에 세워진 거룩한 질서(Cosmos):십자가의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