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연구소 동경 모임
광야의 교회 동경 모임의 소개
하나님이 동경 모임을 형성한지 6년이 지나고 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도 기이한 일이다. 동경 모임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의 확실한 증거이자 그 나라인 교회를 하나님이 어떻게 세워가시며 통치해 가시는가를 이시대에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동경 모임의 정식 명칭은 성경신학연구소 일본 동경 모임이다. 현재 등록 교인은 성인과 유아를 포함해서 이십오명 정도이다. 정기적 모임은 매주 주일에 송 대성집사 가정에서 모이며, 오전에는 한국 장안중앙교회와 맞추어 실시간 동영상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말씀을 배우고 있고, 오후에는 모여서 2시간 정도의 교제 시간을 갖는다.
오후의 교제 시간은 일주일 동안 우리가 살아오면서 배운 성경의 내용과 삶을 서로가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 시간은 성경의 내용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을 함께 배우는 교육의 시간이기도하며, 각자 일주일의 고단하고 힘든 삶들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서로 위로하고 기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동경 모임은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여 모인 자들이 각자의 은사따라 섬기는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모임이다. 기존의 교회처럼 목회자가 있어 목회자 중심으로 모이는 모임도 아니고, 형식적인 체제속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임도 아니다. 아마도 처음 오신분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상당히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모임을 처음 이루셨을 때 우리 자신들도 그러했기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신령한 교회가 무엇인지, 성령의 은사 따라 자율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져가는 아름다운 조직이 무엇인지 실제로 배워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존의 관습대로 지도자를 세우고 조직을 만들어서 모임을 이루어 보려는 인위적인 방법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 중심의 신령한 교회와 각자 은사따라 섬김으로 세워져가는 바른 교회 조직을 배워가면서 우리 모임도 서서히 진리중심의 신령한 교회로 뿌리를 내려가지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의 성장감을 더 크게 맞 보게 하시면서 감사와 기쁨으로 교회를 섬겨가게 하셨다.
동경 모임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대외적인 사경회를 개최하였다. 하나님께서 각 행사 때 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붙들어주셔서 은사 따라 즐겁게 헌신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심으로 각 행사를 행복하게 치루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우리의 모임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정말 기대할것 없는 작은 모임처럼 보일수 있지만 이 모임은 영원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시작되었고 또한 하나님이 약속대로 흠 없이 거룩하고 견고하게 성장시켜 나가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다.
진리의 맑은 옹달샘으로써 어둡고 방황하는 일본 영혼들에게 생명의 젖 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감당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