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중국의, 중국에 의한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
『중국 내 선교: 공산주의 지배 아래 생존과 부흥』의 저자이며 퍼듀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는 펜강 양(Fenggang Yang) 교수에 따르면, “중국은 곧 세계에서 가장 기독교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양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퓨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 약 5,800만 명을 넘었던 기독교 인구는, 2025년이 되면 약 1억 6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 숫자는 기독교 신앙을 기초로 나라를 세웠던 미국의 기독교인 수를 앞지른다는 사실과 대조된다. 서양이 기독교 중심의 국가라는 말이 사전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이다.
양 교수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가톨릭을 포함해서 중국 내 전체 기독교 인구는 2030년까지 약 2억 4,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오쩌둥은 종교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중교 선교 역사를 전망하면서 지금까지의 공산주의 역사를 비판하고 있다. 1959년 중국 공산당의 초기 집군 시기에 마오쩌둥은 교회를 정부에 귀속시키고 선교사들을 추방했다. 문화혁명기였던 1960년대와 1970년대 마오쩌둥의 집권기에는 극악한 박해를 자행했다. 그러나 중국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어떤 가정교회 지도자는 영국 브리티시데일리(British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목사들이 공산주의적 방식으로 설교하고 훈련시키길 원했다. 그들은 교회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가 그들이 대항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에 이를 인내하고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약 7 천만 명의 기독교인들과 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자료 출처: m.chtoday.co.kr/view.html?id=271814)
이러한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는 중국의 수백만 지하교회의 핍박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박해국가지수 37위’가 중국이라는 통계자료의 한가운데는 핍박받으며 진리의 말씀을 갈구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 우리 지체의 눈물 어린 갈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중국 기독교에 확산되고 있는 비진리와 사이비 거짓 가르침들이다. 한국에서 잘못 전해준 종교적 악습과 폐습뿐 아니라 비성경적인 이단들이 어려운 중국 교회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부하고 우리가 확증하고 확인하고 있는 ‘성경신학(The Bible Theology)’의 자유와 부요는 이제 수천 만의 기독교 인구 숫자와 규모가 아니라 바른 성경진리를 중국에 전파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는 하나님의 엄한 명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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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박홍기 박사 (주필 철학박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교수) 이메일 : jayouda@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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